수가 작고 귀여운 걸 좋아한다는데 정작 수가 너무 귀엽다. 이름도 아유무라니 더 귀엽다. 우연히 마주친 류한테 도움을 받게 돼서 만남이 이어지고 감정이 싹트게 되는 전개의 청게. 작고 귀여운 취향과는 달리 크고 듬직한 류에게 마음이 가고 설레는 부분이 좋았다. 사랑이란 게 기실 정해진 취향보다는 인간적으로 알아가면서 작동하는 것일 테니. 둘 다 좋은 사람들이라 서로의 약점을 공유하고 그걸 받아들이고 위로해주는 모습이 예뻤다. 아유무가 류한테 느끼는 감정을 인정하고 잘 전하려고 하는 것도 사랑스러웠다. 별 사건은 없지만 그런 맛에 미소지으면서 읽은 풋풋한 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