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고화질] [솔트] Dear, MY GOD
아사다 네무이 지음 / 솔트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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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표제작인 디어마이갓보다 꽃 이야기가 더 좋았다. 디어마이갓은 엔딩이 좋았지만 초반 감정선이 급한 느낌이 들어서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숭배와 사랑 사이에 선 인간의 심리를 잘 묘사한 건 좋았지만 아무래도 이건 장르가 로맨스니까. 그래도 에필로그에선 찡함이 느껴져서 좋았고 뒷이야기를 더 보여줘도 되지 않나 싶기도 했다.

꽃 이야기는 그런 점에서 감정선까지 아주 훌륭했다. 말하는 꽃과의 기묘한 동거를 풀어내면서 미스테리어스한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그게 결국 사랑으로 귀결될 때의 카타르시스란. 결말을 보고 다시 처음부터 읽으면 실마리들이 더 잘 보여서 또 새롭다. 이 작가님 이야기중에선 그래도 덜 우울한 편이고 현대물에 일상적인 내용이라 더 좋았기도 하다. 특유의 감성은 좋아하지만 너무 딥하게 가면 아무래도 독자로서 힘들긴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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