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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사업가입니까 - 창업 전 스스로에게 물어야 할 질문들, 출간 10주년 기념 개정판
캐럴 로스 지음, 유정식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p.24
미국에서만 매년 600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꿈의 회사'에 투자할지의 여부를 고민한다.
이들 투자자들 중 소수는 그런대로 재미를 보고,
1%만이 엄청난 성공을 거둔다.
그러나 '꿈의 회사'에 투자하는 사람들 중 무려 90%는 몇 년 안에 투자금의 일부를 잃거나 몽땅 날려버린다.
그럼에도 매년 또 다른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투자를 하겠다고 달려든다.
당신은 아마 '꿈의 회사'가 신용 사기 또는
컬트적 추종이라고 짐작할지 모르지만,
그것은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것이다.
'꿈의 회사'는 바로 '사업가'다.
사업을 해서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희망에 부풀어 밤잠을 설치며 설렌다면,
이 책을 읽어보고 다시 생각해봅시다.
저자의 '제정신 체크' sanity check 리스트를 살펴보면 내가 놓치고 있는 걸 알 수 있지요.
P.309
자기 사업을 한다는 말은 마치 천국의 소리처럼 들린다.
그러나 불행히 그 누구도 아직까지는 지구에 천국이 실재한다는 것을 증명하지 못했다.
큰 돈을 벌어 인생을 바꾸고 싶은데
이 책을 읽으니 대단한 각오를 하지 않는다면 시작도 하지말아야함을 알 수 있군요.
심지어 각오를 한다해도
어떤 기가 막힌 일들이 펼쳐질 지 알 수 없다는 사실도 책은 보여줍니다.
<사업가는 다른이가 아닌 나>
남의 성공스토리에 현혹되지 말아야합니다.
드러나지 않은 온갖 속사정을 우린 모릅니다.
P.157
사람들은 다른 이들의 현재만을 바라볼 뿐, 그들이 그전에 겪었던 수많은 경험을 겪으려 하지 않는다.
완벽한 달인이 되기까지 오랫동안 헌신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p.392
소수의 성공 사례를 일반화하지 마라.
<사업가는 혼자다>
도와준다는 친구들도 있겠지만,
책임은 내가 100% 져야할 뿐.
사장님이란 타이틀이 듣기 좋겠지만,
실은 고객 직원 거래처 모두가 나의 상사.
p.370
좋은 시절 다음에는 힘든 시절이 오기 마련인데,
성공은 그들과 함께 만끽할 수 있지만
힘든 시절은 당신 혼자 헤쳐 나가야 한다.
<사업가는 좋아하는 일만 할 순 없다>
p.137
어떤 대상에 열정을 갖는 것과
그 열정을 사업 모델로 만들어 성공시키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
p.395
사업가가 된다는 것은 한 가지 일에 집중하기보다는
수없이 많은 일들(가령 마케팅, 회계, 직원 관리)을 수행해야 함을 의미한다.
p.396
조바심과 사업은 마치 굶주린 호랑이와 상처 입은 토끼와 비슷하다.
호랑이는 토끼를 잡아먹을 것이다.
p.397
희망, 소망, 꿈이 사업을 성공시키지는 않는다.
사업 성공의 비밀은 고되면서 집중을 요하는 노력 뿐이다.
자, 이제 사업할 생각을 버리셨는지요.
아니요.
오히려 속속들이 어두운 면을 보여주어
꿈에서 깨어 좀 더 단단하게 도전할 수 있게 해주는데요?
<내가 지금 사업가가 될 수 있을까?>
가 아닌,
내 개인적인 환경과 목표, 기회를 감안할 때
<내가 지금 사업가가 되어야 하는가?>
가 옳은 질문이라고 해요.
주위에 사업하시는 분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안 보이던 면모를 발견하며 저도 성장할 것 같습니다.
읽고싶던 책 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rhkorea_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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