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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잘 수 있어 ㅣ 678 읽기 독립 3
난별 지음, 김진미 그림 / 책읽는곰 / 2024년 1월
평점 :

6~8세 아이의 독립을 응원하는 귀여운 국내창작동화 『혼자 잘 수 있어』를 읽어보았다.
주인공 율이는 친구들이 모두 혼자 잔다고 하자, 자신도 작년부터 혼자 잤다고 거짓말을 해버린다. 그리고 그 날 부터 바로 혼자 자기 연습에 돌입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 첫째날은 벌레가 몸에 기어다니는 것 같아서, 둘째날은 야광별이 괴물처럼 보여서, 셋째날은 천둥번개가 쳐서... 결국 이런저런 핑계로 인해 실패하고야 만다. 율이는 과연 혼자 자기에 멋지게 성공할 수 있을까?
<혼자 잘 수 있어>는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6,7,8세 아이들이 딱 읽기 좋은 책이다. 혼자 책 읽기, 혼자 양치하기, 혼자 잠들기 등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이 책은 용기를 북돋아주고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안겨준다.
그리고 이 책은 글밥이 많지 않고 쉬운 단어로 되어있어 글을 막 배우기 시작한 아이가 읽기에 안성맞춤이다. 아이들이 어려워할 것 같은 단어는 맨 끝에 단어풀이를 해주고 본문의 내용 또한 순우리말로 쓰여졌기 때문에 혼자 읽기에 도전하는 어린이 독자들이 끝까지 완독하며 스스로 해냈다는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다.
뿌듯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어린이 동화 <혼자 잘 수 있어>.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많은 아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