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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나랑 달라도 너무 달라 ㅣ 알맹이 그림책 66
이만경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23년 8월
평점 :

아빠와 딸의 즐거운 하루가 담긴 그림책을 읽어보았다. 제목은 《아빠랑 나랑 달라도 너무 달라》이다.
아빠와 딸이 오붓하게 모처럼 쉬는 날, 아빠는 마냥 쉬고만 싶고 딸은 마냥 놀고만 싶다. 함께 페인트칠을 하기로 약속했지만 설상가상으로 밖엔 비가 오고 태풍이 몰아친다. 둘은 할 일을 제대로 잘 마칠 수 있을까? 딸의 바램처럼 하루를 즐겁고 신나게 보낼 수 있을까?
여름과 잘 어울리는 파아란빛 컬러에 아기자기한 그림이 인상적인 그림책이었다. 태풍이 몰아쳐서 인형이 사방에 날라다니는 상황에서도 아랑곳 하지 않고 슈퍼맨처럼 날라다니며 모든 것을 무찔러버리는 딸의 모습이 무척 귀엽게 보였다. 진취적인 딸의 모습에 마냥 쫓아다니기 바쁜 아빠는 우스꽝스럽기도 하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밖은 비록 비가 쏟아지고 힘든 상황이어도 '아빠랑 같이 있으면 끄떡없어! 아빠가 꽉 잡아 주면 되지!'하며 서로 꼬옥 끌어안고 있는 둘의 모습을 보며 뭉클해지기도 했다. 책을 보며 괜시리 옛 생각이 많이 났다. 나도 아빠와 저렇게 단 둘이 시간을 보낸 적이 있었나? 어렸을 적 기억을 떠올려 보기도 하며 추억에 잠겼다. 보기만해도 행복하고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따듯한 그림책이었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