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이 뛴다 상상 동시집 9
남은우 지음, 양민애 그림 / 상상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상상출판사에서 나온 「우산이 뛴다」라는 동시집을 읽어보았다. 이 책은 상상 동시집 시리즈 중 9번째 작품이다. 남은우 작가의 재기발랄한 시와 양민애 작가의 아기자기한 그림이 더해져 완성도 있는 시집이 만들어졌다.

동시집은 확실히 일반 시집과는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다. 다양한 의태어와 의성어가 등장하고, 여러 물건과 동물들을 독특한 상상력으로 새롭게 바라보게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꾸만 보면서 키득키득 웃게 된다. 이 시집에도 퉁퉁대는 뱀, 장가 가고 싶은 두꺼비, 꽁지 똑똑 떼 버린 새 등 여러 동물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때로는 화를 내기도, 장난을 치기도, 사람들과 어울리기도 하며 어느새 시나브로 우리 마음속으로 들어온다.

통통 튀는 동시들이 읽는 내내 미소를 자아내었고, 함께 그려져 있는 그림 또한 시와 적절하게 어우러져 책을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게 해주었다. 오랜만에 읽은 좋은 동시집이었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