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365일 1
블란카 리핀스카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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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 한창 핫했던 "365" 영화의 원작이 드디어 우리나라에도 번역되어 출간되었다!

 

원작제목도 영화제목과 동일하게 "365"이고 현재는 1편만 나온 상태이지만 앞으로 23편도 계속 출간 예정이라고 한다.

 

책은 영화와 거의 내용이 복붙수준으로 똑같다. 다만 영화에서는 생략되고 축소된 장면들이 다소 있었고, 영화가 주인공들 위주로 진행되었다면 책에는 그 주변 캐릭터의 이야기도 많이 실려있어서 뭔가 365일 영화를 좀 더 탐구하는? 느낌으로 읽었던 것 같다. 그리고 마시모와 라우라의 야릇한 씬(?)이 책에는 훨씬 많이 나올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는 않았고 같은 장면에 수위가 좀 센 느낌 정도였다.

 

그리고 마지막 결말! 이 밑 내용은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원치 않으시는 분들은 읽지 마세요~

 

 

 

  

영화에서는 라우라가 터널에서 사고를 당하며 끝이 났지만, 원작에서는 납치소동이 있은 후, 자신때문에 라우라가 다칠까봐 그만 만나자고 하는 마시모에게 라우라가 임신사실을 밝히며 끝난다. 결말부분은 개인적으로 영화가 더 임펙트있게 끝난 것 같아서 마음에 든다.

 

 

 

 

 

"365" 영화와 소설을 보고 너무 흔한 인터넷소설같다 허무맹랑하다 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원래 로맨스소설에 작품성을 기대하긴 어렵지 않은가? ㅋㅋ 365일 영화를 재밌게 본 분들이라면, 평소에 로맨스 소설을 자주 접하고 즐겨 읽는 분이시라면 이 책도 꽤 재밌게 읽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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