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아침꽃을 저녁에 줍다
노신 지음, 이욱연 옮김 / 창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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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꽃을 저녁에 줍다>, 이 책은 5장으로 구성되어있고, 이 구성 안에는 짧은 글들로 이루어져 있다. 마치 루쉰이 하루하루에 대한 짧은 소감, 즉 일기를 쓴 것과 같다. 나는 이 책 앞부분에 보면 “거짓말은 좋은 보답을 얻었고, 진실은 죽도록 얻어맞는 셈이지”라는 글이 제일 인상 깊었다. 왜냐하면 아직 우리들한테 이러한 생각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조금 안타까웠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었다. 이것은 번역한 이욱연 교수님께서 일부러 독자들이 자신의 설명에 갇히지 않고, 독자 스스로 생각하게 만들려고 한 것이다. 그래서 꼭 필요한 주석 이외에 다른 상세한 설명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의 좋은 점은 독자들 마다 다 다르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려고 하는 독자들에게 차분한 마음으로 읽는 것을 권장한다. 그리고 <루쉰소설전집>과 같이 비교하면서 읽으면 더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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