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가 바다끝 - 한향(漢香) 첫번째 이야기
스티에성 외 지음, 김혜준 옮김 / 좋은책만들기 / 2002년 5월
평점 :
절판


 <하늘가 바다끝> 16편의 작품들이 실려있다. 주제는 최근 중국 사회의 변화와 중국인들의 정신적인 면을 적어 놓은 것이다. 이 작품들이 모두 작가의 경험을 통해서 적은 것이여서 읽기가 굉장히 수월하였다.

 몇 개의 작품들을 보면, 우선 첫 작품인 <我与地壇>은 주인공이 장애인이다. 그가 띠딴공원에 어렸을 때부터 죽을 때 까지 가서 본 사람들과 풍경들을 적어 놓은 것이다. 저는 이 작품을 읽으면서 작가가 굉장히 표현력이 좋다고 느꼈다. 그리고 <女人的名字>에서는 여자들의 무력함에 대해서 적어놓은 것이다. 여자의 입장으로 본 저로서는 이부분에 굉장히 슬펐고 화가 났다. <空白的答案>에서는 지혜롭고 슬픈 아름다움을 나타내고 있다. 주인공이 절름발이인데, 이것을 드러내고 싶지 않아서 시험 칠 때 항상 한 문제를 비워뒀다. 참으로 슬픈일이다. <离别>에서는 부모님이 자식을 향한 사랑을 나타냈다.

 <하늘가 바다끝>에 실린 작품들을 읽으며 중국 수필의 특징을 알 수 있었고, 그리고 중국인들의 삶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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