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으로 구성된 소설 치고 꽤 마음에 들었던 작품.히가시노 게이고의 캐릭터 시리즈물은 단권보다 약한 경우가 많다고 생각하는데 이정도만 돼도 딱 좋겠다.나미야 잡화점보다 살짝 힐링드라마 요소를 덜고 추리물 양념을 끼얹은 작품. 그래서 내 입맛엔 이게 더 맞더라.
부담없이 읽기에 괜찮은 작품.근데 솔직히 흔하다면 흔한 일본 힐링물 정서가 그대로라 소장욕은 덜하다.물건 입장에서 서술된 것도, 이야기 종결 부분도 예상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부분.
유가와가 이렇게 초딩이랑 잘 놀아줄 줄은 몰랐다.하긴 어떻게 생각해보면 정신연령에서 통하는 데가 있을 것 같기도...ㅋㅋㅋ갈릴레오시리즈는 사실 용의자 X의 헌신 외에는 썩 와닿는 작품이 없었는데 이건 개중 상위권. 우연에 의한 사건 인과도 별로 안 나왔고. ㅋ. 여러가지로 문닫고 잘 나와졌다.출간되고도 한참 냅두다가 이제서야 사본건 갈릴레오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이 엄청 많이 꺼져있었기때문이었는데, 다음번 신간은 냉큼 구입하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