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유치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엄청 재밌었다. 안 유치한 건 아니지만 필력으로 극복. 배경이 고등학교다보니 중간중간 청소년 소설인가? 싶은 부분이 있다.보조배터리한테 좀 잘 해줘라…ㅠ그래서 후속편 언제 나온다고요?
엄청 차근차근 추근거리네
전 편이 본격 추리물의 문제편이었다면 이번 권은 초반 1/3이 해답편, 나머지는 평소와 같은 단편 모음집이다. 단편들이 더욱 좋았던 게, 앞부분에서 숨가쁘게 달려오며 만난 사람들을 잠시 숨돌리며 세세하게 관찰하는 듯해서였다. 헤이시로는 사람들을 관찰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등장 인물들이 규정 짓는데, 경찰 겸 동사무소 공무원 비슷한 직업을 가진 인물의 취미라기엔 참 일 없어보이기는 하지만 덕분에 나도 옆에서 이야기속에서 만난 사람들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게되어서 친해진 기분이라 좋았다.얼굴도 동그랗고 몸도 동그란 마루스케 할아버지 넘 좋아…
무슨 맛이야 그건 ㅋㅋㅋ
Linette Lopez는 임파서블 버거가 "소고기와 똑같은 맛이라기보다는저기어딘가에 소들이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는 맛이긴 하지만 매우 맛있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