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 - 하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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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편이 본격 추리물의 문제편이었다면 이번 권은 초반 1/3이 해답편, 나머지는 평소와 같은 단편 모음집이다. 단편들이 더욱 좋았던 게, 앞부분에서 숨가쁘게 달려오며 만난 사람들을 잠시 숨돌리며 세세하게 관찰하는 듯해서였다. 헤이시로는 사람들을 관찰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등장 인물들이 규정 짓는데, 경찰 겸 동사무소 공무원 비슷한 직업을 가진 인물의 취미라기엔 참 일 없어보이기는 하지만 덕분에 나도 옆에서 이야기속에서 만난 사람들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게되어서 친해진 기분이라 좋았다.
얼굴도 동그랗고 몸도 동그란 마루스케 할아버지 넘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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