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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커레이드 호텔 매스커레이드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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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 소설. 사실 이 책은 추리 소설이라기보다는 살인 사건이 주 소재인 걍 소설에 가깝다.

쨌든, 히가시노 게이고도 나름 거칠다는 문체로 취향 타는 사람이 종종 있다기에 걱정했는데 난 아닌 듯. 재밌더라.

여러 사건을 옴니버스(? 라고 해야하나?) 식으로 끌어가면서 끝에 다 엮을려고 한 것 같은데, 솔직히 그게 의미있었던 것 같지는 않다...

그래도 히가시노 게이고 입문작으론 적절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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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악마가 와서 피리를 분다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 8
요코미조 세이시 지음, 정명원 옮김 / 시공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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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던 긴다이치는 초반 네 권에서 끝난 듯ㅜㅜ
뭐 재미는 있었지만... 특유의 분위기가 그립다. 그래서 그런지 유독 이번 건 우연, 인연으로 시작되는 사건 개요가 납득이 안 가고 아쉽다.

따지고보면 이 것도 봉건제가 무너지던 시점이니 나름 시대상이 들어갔다면 들어갔다고 할 수 있는데... 걍 배경이 도시라서 별로인건가?

이제 `병원 고개의 목매달아 죽은 이의 집` 하나 남은 이 시점에서, 출간된(번역된) 긴다이치 시리즈에 대한 내 선호도는

옥문도 >>>> 밤산책 > 혼진 살인사건 (특히 도르래 우물은 왜 삐걱거리나) >> 팔묘촌 >>> 이누가미 일족 > 악마의 공놀이 노래 >>> 악마가 와서 피리를 분다 > 여왕벌 >> 백일홍 나무 아래 >>>>>>>>>>>>>>>> 삼수탑

쯤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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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치처럼 가라앉는 것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51
미쓰다 신조 지음, 권영주 옮김 / 비채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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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매처럼~`보다는 확실히 재미있었음. 몰입감 굳. 책 든 자리에서 완독했다.

근데 문제는 결말...

신관 하나가 미쳐돌아갈 때부터 급 이입 떨어졌는데, 이 시리즈 특징인지 뭔지 결말이 진짜 너무 긴장감 없다ㅜㅜ 왤케 뒷심이 약해.

이건 그냥 팔아치우기로. `염매처럼~`은 한 번 더 읽어봐야지 하는 생각이라도 들었는데 요건 그런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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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매처럼 신들리는 것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44
미쓰다 신조 지음, 권영주 옮김 / 비채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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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치처럼 가라앉는 것` 바이백이 일주일도 안 남은 것을 알고 부랴부랴 읽음.

책 두께에 한 번, 절반이 넘어가는 프롤로그(?) 분량에 두 번, 복잡한 지형 묘사에 세 번, 각종 민속학적 곁가지들에 네 번 압도당함. 솔직히 본격 탐정 소설이라고 보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지않을까 싶다... 긴다이치 시리즈 같은 구 일본 촌락의 음습한 분위기 정도를 바란 건데, 이 소설은 그 우선 순위가 다소 바뀌어있는 듯 하다. 살인 사건은 그냥 덤인 느낌.

물론 각종 인습과 민간 괴담들은 무척 흥미진진했다. 좀 늘어지는 감도 없잖아 있었지만. (요즘 집중력이 약해진 건지 아님 이 책이 정말 호흡이 너무 길었던 건지?) 근데 거기에 사건이 걍 뿌려진 듯한 느낌이었다. 대단원도 너무 긴장감 없었고ㅜㅜ 와 마지막 추리씬 진짜 환장할 뻔 ㄷㄷㄷ 무슨 탐정이 저래... 겁나 찍어댐. 아니, 그럴 거면 좀 개인적으로 확인하던가ㅜㅜ 퀴즈쇼여 뭐여.

덕분에 정말정말 짜게 식었는데, 앞부분 괴담들 땜에 담에 한 번 더 읽어보긴 할 듯. 분위기가 아깝다 진짜.

`팔묘촌` 읽을 때도 추리극 자체는 약했다고 봐서 아쉬웠는데 그건 말 그대로 약간 아쉬웠던 정도라 분위기빨로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면, 이 책은 추리극이 분위기빨을 갉아먹는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이 시리즈가 전반적으로 그런 듯 하여 남은 `미즈치처럼`도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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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파이브 데이즈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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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한 작가라더니, 내 취향은 아님.
전형적인 성인용 트렌디 소설.
아줌마 감정선에 이입이 안됨... 그나마 제일 인상깊었던 건, ˝중년 남자들은 아내에게 엄마의 역할을 요구한다˝ 이 부분. 하... 결국 한국 남자나 미국 남자나 똑같구만. 하긴, 화남금녀도 미국인이 쓴 거였지. 슬퍼진다.

`더 잡`은 괜찮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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