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눈의 고양이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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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마야 시리즈는 항상 좋더라. 그리고 내가 그럴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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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하지 말고 달려라 - 초고속! 참근교대 낭만픽션 6
도바시 아키히로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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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보고는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의외로 굉장히 유쾌하고 박진감 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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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블러디 프로젝트 : 로더릭 맥레이 사건 문서 - 로더릭 맥레이 사건 문서
그레임 맥레이 버넷 지음, 조영학 옮김 / 열린책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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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인걸 알고 봤음에도 구성과 내용이 생생해서 몇 번이나 실제로 있었던 사건의 르포인지 헷갈렸다.
초반부에는 지극히 명확해보이는 범인의 회고만 읽고 이야기가 더 전개될 여지가 있을까 싶었는데 중후반부에 다른 인물 관점의 서술이 덧대어지며 누구 말을 어디까지 믿어야할지 혼란스러웠다.
이야기가 진행될 수록 나는 몰입해가는데, 문체는 점점 더 건조해지지는 것이 특히 인상적이었고 어느 순간 내가 첫 진술자인 범인에 깊이 공감하고 있었다는 걸 발견할 수 있었다. 결말은 반전 없이 깔끔했다.
분량이 제법 될 것 같은데 페이지가 술술 넘어간다. 무슨무슨 상을 받은 책은 다 지루할거라 생각했는데 편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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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이중 도시
차이나 미에빌 지음, 김창규 옮김 / 아작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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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집중이 좀 힘들었다. 이중 도시라는 설정이 선뜻 이해되지않았기 때문인데, 어느정도 감이 잡힐 즈음에는 이건 무슨 미친짓이지 라는 거부감이 몰입을 또 방해했다.
주인공이 옆 도시(???)로 넘어가는 장면에서 그동안 보던 것과 ‘안보던‘ 것을 전환하는 기묘한 경험에 대한 서술이 나오는데 이때가 되어서야 나는 이 두 도시 사람들의 생활 방식을 알 수가 있었다.
이 설정이 다 한 소설인데, 그거 빼고 볼거 없다는 말이 아니라 그 부분이 너무나도 매력적이다. 형사 아저씨의 하드보일드한 감성으로 읊어내어 더욱 생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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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봄에 나는 없었다 애거사 크리스티 스페셜 컬렉션 1
애거사 크리스티 지음, 공경희 옮김 / 포레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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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 버려지고나서야 자신을 직시할 수 있는 오만함
생판 남에게는 털어놓을 수 있지만 정작 털어놓아야 할 가족에게는 몇 번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외면하고 마는 비겁함
곧 자신이 깨달은 것은 거짓이라고 원래 그랬을 리 없다고 덮어버리고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가는 무신경함
너무도 나와 (혹은 다른 사람들도...?) 생각의 전개 과정이 닮아있어서 소름이 끼쳤다. 어느 계기로든 내가 잘못 생각했는것을 스스로 알게 되지만, 결국 상대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구할지 아니면 이 여자처럼 아무 상관 없는 사람한테나 털어놓아 마음의 무게를 줄이고 정작 중요한 대상에게는 모르는척 할 지는 용기가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느냐 하는 별개 문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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