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한번 쯤 자기를 주인공으로 한 스릴러나 히어로물 스토리를 상상할 때가 있다.보통은 부끄러우니까 상상으로만 끝내고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않는데 힐러리는 그걸 공개하는 데 성공했다.근데 다행인 점은 타인의 시선으로 망상을 보느라 간지러워지기 전에 꽤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지속적으로 시선을 잡아챈다는 거다.미국 스릴러물은 대체적으로 영화화를 염두에 두고 썼을까 궁금해질 때가 많은데, 이 소설 역시 그랬다. 텍스트 트릭이 많지 않아서 영상으로 나오면 딱 맞는 옷을 입은 느낌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