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왁자지껄 시트콤 같은 형사 소설
제정신인 사람이 별로 없는데, 그 와중에 분위기가 유쾌하다.
손가락 절제 수술 할려면 병원가서 하지 라니 ㅋㅋㅋㅋㅋㅋ

"가서 마취약 가져와!"
"마취약으로 뭐 하게?"
후젠런이 물었다.
"이놈 손가락 잘라야죠."
"회장님, 잘못했습니다. 한 번만 용서해주십시오. 회장님 위해서 목숨 걸고 일하겠습니다. 제발 좀 용서해주십시오."
리펑가이가 저우룽에게 연신 머리를 조아리며 눈물로 호소했다.
다른 경호원들도 용서해달라고 사정했다.
"그만!"
저우룽이 소리쳤다. 골치 아파 죽겠는데, 그런 저우릉 앞에서 지금 손가락 절제 수술을 준비 중이었다. 한눈에도 장더빙이 사전에 아우들과 준비한 고육계임을 알 수 있었다. 손가락을 자르는 데 마취약까지 동원할 거라면 병원 가서 자르지, 왜 여기서 저런단 말인가. 저우릉은 잔뜩 화가 나서 손을 휘저었다.
"생쇼들 그만해. 장 팀장만 남고 다들 꺼져!"
무릎 꿇고 있던 경호원들은 부랴부랴 도망치고 장더빙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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