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에 범인의 작업(?) 방식이나, 동시에 흘러가는 형사측 / 표적측의 상황을 친절하게 서술해주고있기때문에 누가 범인인지, 어느 시점에 결국 일이 일어날 것인지를 눈치 채는 것은 쉽다. 그렇지만 그렇게 지켜보면서 표적이 어떻게 자기도 모르게 도망가지 않을까, 형사들이 꼬리를 잡지 않을까 마음 졸이는 맛이 있다. 한 번 책을 붙잡으면 중간에 끊기가 정말 쉽지않다. 작업 소재가 요즘 그 나이대의 사람이라면 누구나 접해봤을 나라도 빠질 것 같은 함정이라 더더욱 몰입이 된다. 비밀번호는 3개월마다 바꾸랄 때 바꾸도록 하자.역자 후기에서, 작가의 나이가 53세라는 걸 읽고 결말보다 더 큰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