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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시인의 사회
N.H 클라인바움 지음, 한은주 옮김 / 서교출판사 / 2004년 3월
평점 :
저는 오늘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책은 명문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로봇처럼 살다가 어느 날 괴상하고 특이한 국어 선생님께서 오신 뒤로 변화 되가는 청소년들이 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지금 저에게 너무나도 큰 공감이 되면서도 위로가 되어준 책들 중 하나였다. 그 책에서 나오는 유명한 문구 중 하나는 ‘Carpe Diem(카르페 디엠)’이라는 ‘오늘을 즐겨라’라는 뜻을 의미합니다. 솔직히 제가 공부를 잘하는 편도 열심히 하는 편도 아니었지만 저는 삶의 목표와 꿈이 없기에 매우 지치고 ‘내가 왜 살지?’부터 시작해서 ‘공부는 왜 하지?’, ‘대학은 왜 가지?’, ‘좋은 직장을 왜 가야하지?’등 많은 질문들이 제 머리 속을 오갔어요. 아버지께 여쩌보면 항상 “꼭 공부 못하는 애들이 이런 생각을 하더라. 공부나 해!”라며 혼내시기만 하였다. 그러던 중 이 책을 읽게 되었고 나의 삶의 목적을 찾았다기보다는 위로가 되어주었던 책이었다. 그 중에서 뜻 깊었던 구절은 첫 번째는 ‘살아가는데 있어 단 하나의 옳은 방식은 없다.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이든 그 안에서 만족하면 된다.’이다. 정말 위로가 되지 않는가? 우리들의 삶에는 옳은 길, 곧 정답은 없지만 우리가 그 일에 대해서 최선을 다했다면 자족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두 번째로는 국어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신데 “편견이나 습관, 외부의 압력 따위로부터 어떻게 우리 각자를 해방시킬 수 있겠냐는 말이다. 자, 사랑하는 제자들아. 내 대답은 이렇다. 그건 끊임없이 사물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각을 갖도록 애써야 한다는 것이다.”이다. 항상 듣는 말이지만 책에서 들으니 더 감명 깊고 마음에 와 닿았다. 나에게는 새롭게 바라보는 시각이 부족한 것 같다. 앞으로는 나의 시각을 더 넓고 새롭게 바라보도록 노력하는 내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나처럼 위로가 필요하거나 누구나 그럴 수 있지만 꿈이 없고 삶의 이유가 없어서 방황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