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그대로 - 지금의 '나'로 더 행복한 인생을 사는 지혜
마스노 슌묘 지음, 황미숙 옮김 / 라이프맵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지금의 나는 가끔 혼란스러울때가 있다. 아직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 직장 선후배로서 머든 제대로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모든 위치들이 이뤄진듯한 느낌을 많이 받기 때문에 가끔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또 그러한 상황들이 버겁게도 느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럴때 내 중심을 잡고 있는 것이 대단히 중요할 것이다. 중심이라는 것은 내가 어떤 가치관과 상황에서의 우선순위를 확고하게 해 놓고 있느냐의 문제일 것인데, 이 책 '있는 그대로'에서는 그러한 근원적인 문제들에 대해서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 같아 너무 의미있게 책을 읽었다.

 

인간의 진실이란 무엇인가?
내가 여기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진정한 나 자신과 인생은 무엇인가?

 

이러한 질문들을 끝임없이 저자는 제시해 주고 해답을 찾기 위한 길을 열어줌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다양한 해답들이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진정한 평등이란 무엇일까요? 그것은 A와 B 각각에게 잘할 수 있는 일을 주는 것입니다. 본인의 능력을 더 발휘할 수 있는 일을 맡기는 것이 바로 평등이지요. 물론 같은 기회를 주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같은 기준으로 평가하거나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요즘 내가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 조금 반성할 수 있는 말씀이었다. 신규직원이 하나 왔는데 그 친구가 심성은 착하지만 일을 의욕적으로 배우려고 하지도 못하고 인간관계도 제대로 못하는 성격의 소유자였다. 옆에서 멘토로써 해주고 싶은 말들이 많은데 그 친구에게 상처가 될 거 같아서 말을 해주지도 못하고 그리고 그 친구의 일까지 내가 처리하게 되어 속상하기도 하였는데 그 친구 나름대로 잘할수있는 업무를 부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는 사실을 느끼지 못했던 것 같다. 그리고 같은 업무를 잘 못한다고 해서 그 사람을 무능력하다고 인식해버리거나 제대로 시켜보지도 못하고 지레 짐작으로 제외시켜버리는 그러한 행동들을 나 자신도 하고 있거나 그렇게 인식하고 있는 직원들을 방관해버리는 것이 아니었나 반성해본다.

 

다시 책으로 와서 이 책은 나 뿐만 아니라 내 주위 사람들까지도 같이 서로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쓰여져 있는 것 같아서 너무 애착이 간다.  왜냐하면 너 혼자만의 행복은 결코 이뤄질 수 없기 때문이다. 행복은 서로 함께 해야만 비로소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에서는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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