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음쟁이 생각쟁이 논리쟁이 7 - 착한 마음.바른 생각
박원석 지음 / 소금나무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7권은 6권과 같은 착한 마음 바른생각을 주제로 이야기를 소개하고있어요.

총 14편의 이야기들이 소개되어있네요..

나무꾼과 선녀,토끼와 거북,시골쥐와 서울쥐,혹부리 영감, 양치기 소년...등등 너무나 익숙한 이야기들을

만날수 있어서 연계학습에도 도움이 많이 되는것 같아요.

 

전 울아이와 혹부리 영감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눈적이 있어요.

도깨비를 속여 혹부리를 금은보화와바꾼 혹부리 영감님에 대해 어찌 생각하는지..

그 당시 울아이는 첫째 지혜롭다 둘째 용감하다 라고 말하더군요..

책속의 대답과는 사뭇거리감이 있어보이긴 하지만 나름 만족했었는데 ㅋㅋㅋㅋ

여기선 착한마음 바른생각을  말하고 있어서 도깨비를 속인것은 옳다고 할수 없으며 솔직하게 사정했어야한다..라고

말하고 있네요... 그런데 전 여기서 솔직히 사정했다면 그 도깨비들이 과연 혹부리를 떼어주었을까?하는 의문이

생기더라구요.... 바른생각도 좋긴 하지만 현실과는 거리감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잠시 해봅니다..

하지만 얼굴에 혹이나 심한 흉터가 있는 사람을 보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라는 물음에선

우리가 무서워하거나 피하면 그 사람은 마음의 상처를 입어요...

나와 우리 가족도 그 사람들과 똑같이 될수가 있어요.

무서워하거나 피하지 말고, 보통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대해야 해요~라는 글은 넘 따스하더군요..

 

울옆집에도 장애를 가진 아이가 살고있더라구요..  어느날 울아이들이 그 아이와 마주치게 되었는데

"엄마 재 얼굴이 이상해"라며 말하는 울아이... 어찌나 옆집아이와 부모에게 미안하던지 얼굴을 들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때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준적 있는데 여기서 말한 세가지를 다시 아이들에게 말해주어야될것 같아요.

그냥 툭~하고 던진 한마디가 상대방에겐 큰 상처가 될수 있다는것. 그리고 그도 나도 똑같다는것....

또한 이런사람들을 어떻게 도울수 있을까? 하는 물음도 있더군요..

저도 힘들때 도움을 받아보아서 그런지 작은 도움하나에도 넘 감사하는 마음이 든다는것 그리고 누군가를

도울수 있다는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가를 일깨워주고 싶네요...

울아이들과 함께 나눈는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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