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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쟁이 생각쟁이 논리쟁이 3 - 바른 습관.바른 생활
박원석 지음 / 소금나무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이 책에는 바른습관과 바른생활에 관한 내용을 수록하고 있네요~
어느 가정에서나 일어나는 일상생활을 늘어놓은듯 하루일과를 정리해놓은 일기장같다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 책이에요~
오늘도 어제처럼 한바탕 소란스러운 저녁시간이였읍니다.
무슨 말만 하면 꼭 반문을 하는 울 큰아이.. 제가 왜요? 왜? 저한테 그래요? 엄마도 그러면서...
이쯤하면 욱~하는 성질 보통은 다 나오기 마련일것 같지 않나요.. 오늘 제가 그랬네요~
왜 그래야 하는지 설명해도 그때뿐 또다시 말대꾸를 하는 울아이때문에
벌을 세워도 보고 야단을 쳐보기도 하고 어떻게 하면 이 나쁜 버릇을 고칠수 있을까?
많은 시간을 고민해 보았었지요.`
'왜 꼬박 꼬박 말대꾸를 하나?'라는 질문을 통해서 나도 울아이에게 이렇게 조목조목 조리있게
설명해줄것을....하는 생각을 하지게 하듯이, 울아이는 왜 말대꾸를하지 말아야 하는지를
정확하게 이해하는듯 했네요~
오늘도 한바탕 소란이 있은후에 엄마가 왜? 화가났었는지 생각해보라는 질문에
울아이는 책에서 읽은데로 말하더군요.. 전 단지..."그래.. 엄마도 똑같은 마음이야"라고 말했구요..
힘들게 이해시키려하지 않아도 첫째,둘째,셋째... 까지 생각하면서 더 깊이 이해하는 이해력이 높아진다고 할까?
저녁시간이 끝나갈 무렵 울아이가 제 어깨를 주물러 주더군요..
"엄마~ 아까 나쁜행동해서 죄송해요.. 나쁜습관 고칠께요~" 넘 사랑스럽더군요.. 이렇게 이쁜말을
그것도 어깨까지 주물러주면서 하니... 그러더니 울아이가 자식은 부모님께 효도를 해야하는거래요~
어깨를 주물러주는건 효도하는거 맞죠? 라는 물음과 함께요~
3번째이야기속에 있는 내용인데 그걸 읽고 이런행동을 하는 거였더라구요~ㅋㅋ
이처럼 바른습관과 바른생활을 할수 있도록 많은 이야기들을 담아 이야기 하고 있어요..
내아이들과 내가 겪는 그런 일상적인 일들을 소재로 해서.. 그래서 그런지 더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였던것 같네요~
지금부터 나의 일기장엔 늘 환한 웃음만 가득한 이야기로 넘칠것 같은 기분이 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