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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쟁이 생각쟁이 논리쟁이 2 - 바른 습관.바른 생활
박원석 지음 / 소금나무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엄마~오빠가 제머리 때렸어요~
"엄마~ 오빠가 색종이 혼자 쓰려고 해요~"
"엄마~ 오빠가 자기만 가지고 놀려고해요~"
"엄마~아니거든요~제가 그런게 아니에요~"
"엄마~ 다 재때문이에요"
"엄마~ 유빈이때문에 다 망가졌어요~"
울아이들이 매일 반복적으로 내 귀에 대고 소리치죠...
누가누가 그랬어요..누구누구 때문이에요~
귀가 두개였으니 그나마 견뎠지.. 만약 귀가 하나였다면 아마 머리속이 터져버렸을지도 모르겠네요
2번째 이야기속에선 이처럼 누구 때문이다~라고 핑계를 대거나 고자질하는것, 남의 말은 안듣고 자기말만하는 것
새인형을 또 사고 싶은것, 텔레비젼보는 시간에 대한것등 다양한 이야기거리가 있는데 그중에 한가지...
이 이야기속에 나온 두아이는 서로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상대방에게 그 책임을 묻고 있어요.
결국 자기자신에게도 떳떳하지 못하고 부끄럽게 만드는 핑계가 왜 나쁜지에 대해 알아가는거죠.
모든 이야기의 끝에는 3.이 얘기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라는 글이 잇어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대목이기도 해요...
어떤일이든 핑계대지말고 자기 자못을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
친구의 잘못을 서로 감싸줄수 있어야 한다.
말다툼이나 싸움을 하면 화해를 하고 , 더 친하게 지내야 한다...
이렇게 이야기에선소개해주고 있네요.. 전 여기에 한가지 더 추가해서 울아이에게 말해줬어요
자기 잘못을 인정할줄 아는것이 진정한 용기를 가진자이다~라고..
내 아이들이 진정한 용기를 가진 멋진 아이들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서 말이죠..
생활습관이라는것이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것이 아니라 오랜시간동안 자기도 모르게
자기 몸에 베어가는 것이라서 늘 바른습관과 바른생활을 할수 있도록 주의깊게 관찰하고
알려주어서 모든 아이들이 바른아이들로 자라나게 해줘야되는것이 우리 어른들의 할일같아요.
울 두아이처럼 늘 핑계를 대거나 누구누구 때문이야~라며 책임을 전가하는 그런 행동을 하는
아이들이 있을거에요.. 그런아이들과 그 아이들의 부모님이 함께 하면 좋은시간이 될것 같은 책이에요
이 책을 읽다보면 부모로써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를 알려주더라구요..
아이들의 행동을 바로잡아주는것도 있지만 먼저 부모의 대처에 관한것을 숙지하고 아이들과 함께
하면 더 좋은 시간이 되고 나아가서는 바른아이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볼수 있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