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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지 않고 부동산 분쟁에서 이기는 법 - 사례로 보는 부동산 거래 분쟁 해법서 ㅣ 돈 앞에 당당한 경제자유인 프로젝트 20
김혜경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08년 7월
평점 :
품절
책을 펼치면 이 글귀가 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말자! 이 옛속담이 딱 들어맞는것 같다.
어릴적 전세로 들어간 집이 경매로 넘어간적이있다.
물론, 확정일자라는것 조차 모르고 지낼때의 일로써 꼼짝없이 길거리로 나 앉거나
집대출이자를 고스란히 떠안는 방법 두가지 밖에는...
책속에 수록된 사례중 나와 흡사한 사례에는 이 두가지 말고 또다른 방법을 제시하고
있긴 하지만, 그건 적잖은 비용과 오랜기다림의 시간이 필요로했다.
보통사람이 그러하듯, 전세를 사는사람들은 그 전세자금이 그 사람의 전재산이라해도
무방할것이다. 우리집 또한 그러했기에 연체이자를 물어가면서까지 그 집을 살수
밖에는 없었던 것이다...
어쩔수 없이 우리집은 후자를 택했고 다시는 그런 어리석은 일이 없을것이라 다짐한적있다.
그런데, 사람마음이라는것이 그때 뿐... 기억속에서 서서히 잊혀지는 사건들...
그때 좀더 자세히 부동산에 대한 지식을 머리속에 차곡차곡 쌓아놓았더라면
지금 이렇게 힘들진 않았을것이다.
지금은 결혼해서 전세를 살고 있다. 문제는 이사온집에 문제가 발생하였는데 도무지
도움 받을 길이 없다는것이다... 집에 하자가 있다해도 그 범위가 얼마나되는지에 따라
그것을 입증하기는 개인으로써는 힘든상황. 중개인에게 책임을 전가하기엔 특별한 조항을
기재하지 않았기에 도움 받을 길이 없다는것...
분쟁에 있어서 싸우지 않고 해결되는 방법은 나에겐 없는듯 했다..
이것이 바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 아니겠는가?
지금 땅을 치고 후회한들 무슨소용있으리...
내가 겪은것은 아주 사소한경험이였는지 모른다...
책속에 사례를 살펴보면 만약, 내가 저 상황이라면 어떠했을까? 라며 반문하게 만드는데
상상하기 조차 싫은 아찔함을 느끼게 하는 사례들도 잇엇다..
현 법률에서의 부동산 거래는 끈임없는 다툼을 안고 있다.
임대인과 임차인과의 대립, 매도인과 매수인과의 대립, 눈에 보이지 않는 싸움의 연속..
그러기 위해선 부동산에 관한 기본적인 관련법률을 우린 알고 있어야한다.
이 책은 사례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표현되어있다.
목차별로 아파트와 주택, 상가와 오피스텔, 토지, 를 나누어 살때와 팔때 또는 임대할때등을
자세히 수록하고 잇다.
사례를 통해 이해를 시킨뒤 반드시 알아야 할 거래 상식과 알면 득이 되는 TIP를 통해
머리속에 기억해야될것을 다시 체크해주는 센스를 가진 책이다.
저자는 부동산은 사는것만큼 지키고 관리하는것이 중요하며, 관리하는 과정에서 부동산
분쟁이 더 많이 발생한다고 하였다.
부동산 거래에 있어 분쟁이 생기면 골치아픈일들이 많이 생기게 되는데 분쟁을 사전에
효율적으로 방지할수 있는 해법을 이책에선 제안하고 있다.
사실, 내가 겪은 일도 계약서에 단서 조항을 추가하거나 등기부등본을 한번만 잘
검토했더라면 미연에 방지할수도 있었으리라...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지금까지 큰 분쟁없이 지내온 사람이라 할지라도 이땅에 살고 있는한 부동산에 관한 분쟁은
한뻔쯤 겪게 되는 과정이라 생각해볼때 이 책 한권으로 하여금 미리 대비하는것이
현명하지 않을까 싶다...
사전에 분쟁을 예방할수 있는 지침서를 통하는것이 부동산 분쟁에서 싸우지 않고 이기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