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기 열림원어린이 창작동화 6
서윤빈 지음, 조현아 그림 / 열림원어린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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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림원어린이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글입니다.


https://blog.naver.com/spop33/223759811312


여러 도깨비들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담긴 표지가

인상적인 [장난기].

골목 안 한 쪽에 커다란 물음표가 있는 자판기가

그들이 사는 곳이기도 하고,

아이들에게 주어지는 선물과 같은 꼭 필요한 것들을

뽑을 수 있는 도깨비들의 자판기.

아이들은 원하는 것을 얻게 되는 기쁨과 동시에

소비하는 것과 낭비하는 것의 차이를 알게 하고,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무서움과 재미와 교훈을 동시에 느끼게 하는 창작 동화이다.

'편의점 음식이 먹고 싶다.'

처음 등장하는 다영이는 편의점 음식을 한번 먹어 본 이후로

편의점 음식을 그리워했다.

매콤, 달콤, 짭조름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는 편의점 음식~

집에서는 맛 볼 수 없는 맛들이 가득하다보니 그럴 만도 했다.

그런 다영이에게 주위에 아무도 없는 낯선 골목에서

'다른 음식을 먹을 수 없으면 집밥을 맛있게 먹으면 되지!'

라는 소리에 놀라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소금맷돌, 깜짝피리, 화수분상자, 도깨비 감투, 금토끼

이렇게 5가지 이야기로 나누어져 있는 [장난기]

모든 이야기들이 어린이도 아닌 어른이

이런 상상력으로 글을 쓴다는것이 역시 작가는

다르구나 싶었다.ㅋㅋ

화수분 상자는 중간에 읽기가 살짝 무서움이 있었다.

어른의 시각으로 봐서 그런건지 ㅋㅋ

가장 기발하면서 엉뚱했던 건 금토끼!

경태에게 일어난 일은 정말 정말 엉뚱한 일 인 것 같은데

너무나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가족들에게 자기의 마음을 표현하는 부분에서는

마음이 찡하면서 감동도 함께 ~

이야기 하나하나가 모두 흥미로운 소재들로

아이들이 원할 만한 것들로 이뤄져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새로운 이야기 시작에는 삽화가 있는데

각 이야기에 맞게 잘 표현되어 있는 듯 하다.

포스터라고 해야 할까?

삽화 한 장에 이야기가 함축되어 있는 듯 하여

이야기를 쉽게 이해하며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같다.

한 권을 통으로 읽어야 하는 것이 아닌,

이야기 별로 따로 읽어도 좋으니

초등 저 학년 아이들부터 초등 고 학년까지

모든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열림원어린이 #장난기 #서평 #서윤빈 #창작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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