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품은 수학, 수학을 품은 역사 - 인류의 역사에 스며든 수학적 통찰의 힘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4
김민형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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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역사, 과학, 문화와 맞물린 수학의 인문학적 면모를 흥미롭게 소개한다.
수학이 어떻게 상호작용했는지를 보여주고 역사를 새로운 시선으로 조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각기 손잡이의 길이와 무게가 다른 망치들을 동시에 쇠에 내리쳤을 때 여러 종류의 음이 발생하는데, 그때 어떤 망치들의 소리는 서로 잘 어울리는가 하면, 어떤 망치들의 소리는 서로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것을 관찰하면서 화음의 개념을 알게 되었다는 이야기다.

피타고라스 정리가 인류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정리해보면 먼저 순수 대수학을 이용해 기하학을 기술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좌표 만을 이용해 거리를 계산했다는 것은 순수 대수학을 계산해 기하학적인 양을 표현했다는 뜻이다.

아르키메데스의 여러 발명품 중 그 작동 여부가 분명한 것 중 하나는 나사다. 그는 이 나사의 원리를 이용해 나선형 양수기를 만들었다고 전해지는데, 선박의 바닥에 물이 고였을 때 그 물을 빼는 데에 사용했다고 한다. 이러한 모양의 양수기는 오늘날에도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물을 이동시킬 때 많이 사용된다.

✏수학이 인류 역사에 있어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여러 사례들을 통해 살펴보는데 쉽지 않은 내용들이 적지 않았지만 수학이 수학자만의 전유물이 아닌 여러 분야와 연관되어 우리에게 알게 모르게 상당한 영향을 주었음을 잘 보여주었다.
개인적으로 수학을 잘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도 이책으로 힘든부분을 느꼈고, 또다르게 철학적으로 쉽게 풀어준 역사적 내용에 읽는 독자들에게는 쉽게 다가갈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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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녀 2021-12-14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밌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