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할 의무란 단어는 익숙한데 공부할 권리라는 말은 낯설고도 신선하게 다가왔다. 그렇지 공부할 의무만 있는게 아니라 권리도 있는 거지.  나보다 심지어 5살이나 어린 저자의 박식하고도 넓은 인문학적 소양이 부러울 따름이다. 나이는 숫자일뿐 이라는 말을 이럴 때 붙여도 되는건지.  지금의 자신이 되어오기까지 많은 울림을 준 책 목록을 중심으로 저자의 생각을 펼쳐놓았다. 그 중에는 내가 아는 것도 있지만 모르는 책 제목이나 인물이 훨씬 많다. 일리아드를 읽어보리라하며 야심차게 주문해놓고는 채 열페이지도 못 읽고 책장을 덮어버린 나. 스스로 많이 부끄럽다. 그러나 일단 1년 100권읽기를 호기롭게 선언했고 여전히 진행중이니 지은이가 소개한 목록도 내 독서리스트에 포함시켜가며 느리더라도 천천히 전진해보련다.

니코마코스 윤리학, 백년 동안의 고독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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