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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목소리 ㅣ 이토 준지 스페셜 호러 1
이토 준지 지음 / 시공사(만화) / 2004년 6월
평점 :
절판
기존 17권의 공포만화 콜렉션이 너무 아찔하고 무서웠던데 반해
이번 어둠의 목소리 시리즈는 1편부터 무서움이 약간 줄어들어 아쉬웠다.
그러나 "소용돌이"와 "공포의물고기"와 같은 장편의 내용보다는
이렇게 단편의 이야기를 묶어서 펴낸게 마음에 든다.
이번에도 공포만화에 어울리는 그림실력과 스토리 또한 녹슬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어둠의 목소리 1편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작품(가장 무서운
작품)은 뛰어난 반전을 이뤄낸 4번째 이야기 "도깨비집의 비밀" 이었다.
성인이 되어 등장한 소이치가 인상깊었던 작품이기도 했다.
실제 일어났다면 가장 무서웠으리라 생각되는 이야기는
3번째 이야기 "굉음"과 7번째 이야기 "사형수의 벨소리"이다.
환상에 얽힌 얘기라 그런지 섬뜩함이 다가오기 때문일 것이다^^;;
아무튼, 돈주고 사서 보아도 전혀 아깝지 않았다.
소감은 이쯤으로 하고,
무서움이 이어지는 어둠의 목소리 2편이 나오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