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소그룹
백은실 지음 / 두란노 / 2012년 1월
평점 :
품절


요즘 교회에서 소그룹 없어서는 안 될 모임이 되어 가는 것 같다. 청년들은 순으로 목장으로 팀등 여러 방법으로 소그룹 모임을 가지고 있고, 성도들도 이런 모임이나 구역예배를 통해 예전부터 소그룹을 운영해오고 있다. 소그룹이 장단점이 모두 있겠지만 많은 교회에서 아직까지 활발히 활동해오는 것만 봐도 소그룹의 장점은 단점을 뛰어 넘는 것 같다.

이 책을 읽은 이유도 지금 내가 다니는 교회에서 소그룹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순원이었다면 이 책을 읽지 않았을지도 모르지만 순장으로서 한 순을 이끌어 가기 어려운 점이 많아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가 29년 동안 소그룹을 인도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꺼란 생각에 책을 읽게 되었다.

우선 전체적인 소감은 이제 막 소그룹을 인도하신 분이나 특별한 교육 없이 소그룹을 인도하고 있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기본적으로 소그룹을 인도하는 법을 알려주고 저자가 겪었던 여러 가지 경험을 이야기 해줌으로 소그룹을 인도하는데 여러 도움을 준다. 아쉬웠던 것은 소그룹 인도법에 대해 다른 곳에서 교육을 받아봐서 인지 이미 알고 있는 내용들이 많았다. 29년이라는 시간이 적은 것은 아니기에 여러 가지로 도움 받을 수 있을게 많을 것 같았는데 책으로 읽는 거여서 한정된 내용이라 많이 아쉬웠다.

책을 보면 우선 앞부분에 소그룹의 존재 목적이 나온다. 이 부분이 책의 앞부분에 나와서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그룹을 하는 목적이 있어야 방향을 잃지 않고 잘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소그룹은 리더도 중요하지만 다른 모든 사람들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라해도 원맨쇼로 소그룹을 인도해 갈 순 없기 때문이다. 모두가 함께 이야기를 하고 기도해야만 소그룹이 원활히 돌아갈 수 있다.

소그룹을 하면서 느끼는 어려움은 다양하지만 나의 경험으로는 위에서 말한 소통(리더 혼자만 말을 많이 하는 것이 아닌 소그룹원들 모두가 자신의 상황을 말해줘야 한다.)의 문제점과 소그룹원간의 영적, 지적 차이이다. 교회에서 모임을 갖다보면 어느정도의 경계를 두고 잘 어우러지도록 소그룹을 만든다. 하지만 어느 모임이나 소그룹원과의 영적, 지적 차이가 나기 마련이다. 이 책에서는 가장 연약하고 성숙하지 못한 지체에게 초점을 맞추라고 한다. 우선 내가 하는 순모임이 이런 상황이기에 가장 연약한 지체의 초점에 맞춰 진행해 봐야 겠다.

이 한권으로 끝날 것이 아닌 저자가 소그룹을 인도하며 겪었던 특수한 상황들이나 더 이야기 하고 싶은 것들을 더 나왔으면 좋겠단 생각이 든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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