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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철학자의 행복한 고생학 - 긴 호흡으로 인생을 바라보라. 그때 고생은 의미가 된다
신정근 지음 / 21세기북스 / 2010년 10월
평점 :
품절
처음 이 책을 알게 되었을 때는 어느 철학적인 이야기가 나올지 궁금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철학적인 이야기라기 보다는 그저 편히 읽을 수 있는 이야기에 안심이 되었다.
이 책을 읽고 있었을 때도 다 읽은 지금도 무척이나 힘든 생활을 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은 변화를 꿈꾸고 있어서 인지 그때의 고생을 다시 생각해 보기 시작되었다. 그리고 그때의 고생이 아주 잠깐의 시간이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그 고생도 이 책의 제목처럼 행복한 고생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제목과는 다르게 그저 편히 읽을 만한 책이라 생각한다. 누군가의 생각을 잠깐 들여다 본다면 아마 가장 적절한 표현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우리는 현재의 삶을 너무나 크게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 앞에 있는 큰 고통을 큰 일을 전부 고생이라 생각한다. 이것은 안하려고 해도 어쩔 수 없이 드는 생각이기도 하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도움을 준다. 고생이라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게 도와주고 깊이 생각해 볼수 있도록 도와준다. 옛말에 이런 말도 있지 않은가.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아직은 어린 축에 속하는 나. 그러나 옛말에 틀린 말이 없다는 생각이 점점 확실히 든다. 그래서 고생도 더 해보고 더 깊이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고생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깊은 생각을 갖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고생에 대해 깊이 있는 생각을 갖게 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