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네이스 원전으로 읽는 순수고전세계
베르길리우스 지음, 천병희 옮김 / 도서출판 숲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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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저자에게서 쓰여진 좋은 책입니다. 일독이 힘들었지만 그만큼 보함도 있었습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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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열전 - 개역판
반고 지음, 안대회 편역 / 까치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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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고,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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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지 세트 - 전10권 - 개정증보판
시내암 지음, 이문열 평역 / 민음사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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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지 전권을 읽었다. 좀 길었던터라 힘이 부치긴 했어도 그 책들을 통해 배운바가 있어서인지 보람이 있었다. 주인공과 그의 무리들은 깃발에"체천행도:하늘을 대신해 도를 행한다"를 써 가지고 다녔는데 이것은 책 전체에 주어진 주제였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이야기 책이면서 동시에 철학을 다룬것이라 할만하다. 아니면 세상을 살아가면서 견지해야만하는 올바른 정신을 묘사했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을 읽는 사람은 아마도 이야기가 주는 흥미와 아울러 감명을 받으리라 생각한다. 나 역시 그러했기에 이 책도 내 인생에 있어서 꼭 필요한 책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책의 이야기가 길었던 것 처럼 인생도 그러할텐데 그 가운데 하늘의 도가 무엇인지 배우고 실천할 수 있다면 나도 주인공의 삶처럼 후회가 없으리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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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 경제 - 부의 분배 메커니즘을 해부하다 화폐전쟁 5
쑹훙빙 지음, 홍순도 옮김, 박한진 감수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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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을 갈아입었다. [화폐전쟁 5]의 이름을 [탐욕경제]로 바꾸어달았다. 물론 속살은 [화폐전쟁 5]다. 시리즈를 출간하며 화폐전쟁의 이름에 있어서 피로감이 생겼을까? 새로 출간된 책이지만 이전의 네 권의 책을 읽어야 하는 부담을 신규독자에게 덜어주기 위함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화폐전쟁은 시리즈 전체를 읽어야지만 이 책들의 가치를 제대로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는 초반에 나는 이제까지 읽었던 화폐전쟁 시리즈를 다시금 펼쳐보았다. 그럴 수 있었던 것은 다름아닌 새 책도 여전히 독자로 하여금 몰입하도록 하는 힘 때문이었고 아울러 전작들의 가치를 다시금 깨우쳤기 때문일 것이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이 책들을 책장의 중앙에 차례로 정렬시킨 후 이 책들에 나타난 내용들을 다시금 되세겼다. 큰 흐름에 있어서는 변함이 없지만, 탐욕경제에 이르러서는 비교적 최근의 금융이해를 담고 있음이 큰 차이라면 차이다. 오늘날의 경제 이슈는 과거와 동떨어져 생각할 수 없음이 당연하겠지만 우리는 쉽게 과거 없이 현재를 논하는 우를 범하곤 했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이 불가능 했고, 또 한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적절한 대책을 수립하지 못하는, 어찌보면 매우 간단하고 당연한 논리귀결임에도 우리는 그런 것들을 망각하곤 했었다. 물론 이것은 공동의 자산을 관리하는 사람들에게 역사의식이 모자라다는 가정하에 할 수 있는 말이다. 만약 그들에게 있어서의 (모자람)이 모자람이 아닌 (사악함)이었고, 이것이 바로 그들의 탐욕에 기인한 것이며, 그것이 모든 문제를 부풀렸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물론 이 책에서는 그들의 (모자람)을 (사악함)으로 정의내리고 일반 독자에게는 그런 그들의 진짜 모습을 증명하고 있는 여러가지 단서로 안내해준다. 그런 의미에서 쑹훙빙의 책들은 나 같은 보통 사람들에게 금융에 대한 올바른 이해 곧 금융의 진짜 모습과 마주하게 해 준다. 이것이 이 책의 전작들이 가지는 가치이며 그 가치는 다섯번 째 책에 이르러서 더욱 부각되었다.

 

  오늘날의 경제 이야기는 과거역사의 복사판이라 할 정도로 그 맥을 같이 한다. 그것은 바로 탐욕으로 일컬어지는 가진자들의 횡포로 기인한 보통사람들의 손해와 그에 따른 부작용들에 관한 이야기 말이다. 이름과 장소만 바뀌었을 뿐 한 나라의 부의 불균형은 과거에나 오늘이나 동일하게 재현되어 평범한 사람들의 고통을 가중시켰다. 하지만, 이런 역사의 반복은 더욱 교묘해지고 정교해 졌다. 일반인은 감히 그런 내막에 까지 접근 불가능했고 여러가지 복잡하고 다양한 금융상품의 출시와 그들간의 연계는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같은 존재가 되어버렸다. 그럼으로 그 탐욕은 여러가지 모양으로 포장 및 성형되었고 이로서 탐욕이라는 역사는 아무도 모르게 다시금 우리 앞에 재현이 되고 있었던 것이다.

 

 역사의 본질은 어쩌면 인간의 무절제함과 탐욕의 자취가 아닐까? 그리고 우리는 지금 그런 역사의 흐름과 그 흐름의 변곡점에 서 있는것 같다. 따라서 역사의 반복이란 누구나의 공동된 견해이고, 이로서 과거에 벌어진 어두운 역사가 다시금 재현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게 된다.

    이 책에서 말하는 바는 비교적 최근의 금융 이슈가 그런 어두운 역사의 재현이며, 이런 여러가지 신호의 감지를 통해서 준비하고 대처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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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양장) - 세상의 모든 인생을 위한 고전 글항아리 동양고전 시리즈 4
공자 지음, 김원중 옮김 / 글항아리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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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류는 그 시작과 함께 인류의 자산을 누적해왔다고 생각한다. 일반적인 자산은 누군가의 자산일 뿐이지만 다행스럽게도 인류의 자산은 누구나 접근 가능하고 사용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진다. 이는 오늘날에 들어서는 더욱 분명해졌다. 인쇄술의 발전과 함께 인터넷과 전자책은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인류의 자산의 접근성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이런 거대하고 위대하며 누구에게나 열린 인류의 자산임에도 이 자산을 찾는이는 매우 적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나 역시 그렇게 인류의 자산에 대해 무관심 했었다. 지금에서야 이 책을 읽었다는 사실이 그것의 증명이기도 하지만. 



그렇게 이 책은 읽고자 하는 사람은 적지만 그러하더라도 이 책의 가치과 훼손되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을 알아주는 사람이 없더라도 이 책의 가치는 위대하다. 누구나 접근 가능하고 숨겨져있지 않지만 이 책은 보물과 같고, 누군가는 이 책을 통해 상당한 이익을 가져갈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2500년의 시간의 간극도 그것을 막을 수 없다. 과거는 과거일뿐이라는 말은 여기에서 통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이 책은 주변부에 관한 글이 아니기 때문이다. 인류의 존재와 유지 그리고 진화의 전반을 아우르는 원리가 녹아져 있기 때문에 그렇다. 그러니 그 원리를 이해하는 것은 현재를 어떻게 보아야 하며 어떻게 해석할 수 있는지에 대한 해법이 될 수 있다. 그렇기에 이 책은 시대를 초월하여 위해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때늦긴 했지만, 나는 이 책을 읽은 일 인이 되었음에 안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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