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시장의 이해 - 개정증보판, 시장전문가들이 함께 만든
한국거래소 지음 / 에세이퍼블리싱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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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Exchange Traded Fund: 상장지수집합투자기구)란 특정 지수, 예를 들어 KOSPI200과 같은 자산가격의 움직임과 연동이 되는 펀드로서 거래소에 상장이 되어 유통되는 펀드를 말한다. 따라서 특정 자산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경로를 제공해준다는 의미에서 큰 장점이 있는 시장이라 할 수 있다.

ETF는 주가지수, 금, 원유, 채권 그리고 통화에 이르기 까지 매우 다양한 시장에 투자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내가 금, 은의 상품에 투자를 원하면 금ETF나 은ETF를 매수하면 그만이다. 뿐만아니라 인버스 투자도 가능한데 예를 들어 KOSPI지수의 인버스 ETF는 주식이 -5%하락하면 +5%의 이익을 가져가는 식이다.

개인적으로 앞으로 다가올 것으로 예상되는 하이퍼인플레이션에 대비해 금ETF나, 달러 인버스 ETF 에 관심이 간다. 그리고 이 글을 읽는 사람중에 주식형 펀드에 관심이 있다면 KODEX 200 ETF에도 관심을 기울이길 바란다. 지수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펀드가 생각보다 적다는 사실이 바로 ETF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도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2009년 한국거래소에서 처음 출간한 책이 계속 버전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는 이 책이 주식을 비롯해 기타 상품과 통화의 다양한 투자를 원하는 사람에게 참고가 될만한 책이므로 추천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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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사용설명서 - 단 한 번뿐인 삶을 위한 일곱 가지 물음 인생사용설명서 1
김홍신 지음 / 해냄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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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신의 책으로는 처음 읽은 책이 되었습니다. <인생사용설명서>라고 하니 조금은 거창하게 느껴졌지만 실제 내용면에서는 그렇게 부담되는 내용도 아니고, 오히려 가볍게 숨고르기를 하듯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가벼운 내용이라고만 여길 수 없는데, 이유는 이 책이 가져다 주는 교훈이 매우 깊이가 있고 또 실용적이기 때문입니다.  

 인생이 존재하는 이유는 행복하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실제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참 많은 사람들이 고통스러워 하며 슬픔 속에 살아가는 것을 봅니다. 그런 사정을 꼭 멀리서 찾을 필요도 없이 저 자신을 보아도 그런 일면이 늘 존재했었고, 그 속에서 무엇인가 소망을 찾아보려고 몸부림을 쳤던 시절이 있어왔습니다. 하지만 그런 힘겨움이 꼭 불필요한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책을 읽으면서 깨닫습니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고통은 우리를 더 강하게 하고, 그런 힘겨움이 삶을 더 풍요롭게 한다는 것인데,  참 적용하기 어려운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그럴수록 더 깊이 새겨야할 교훈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자의 강연, 강의, 대담 그리고 글 중에 청중의 반응이 좋았던 이야기를 골라 엮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모두가 하나같이 마음에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http://coachsam.tistory.com/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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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
찰스 고예트 지음, 권성희 옮김 / 청림출판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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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경제위기는 갑작스럽게 찾아온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증거를 찾다보면 문제의 발단과 마주할 수 있다. 역사는 시간이 흘러도 그 증거들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으면서 누군가에 의해 발견되기를 기다린다. 하지만 그런 역사에 대해 무관심하다면 그런 문제의 원인을 몰라 잘못된 처방을 내리고 더 힘든 상황으로 치닫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금융의 위기에서 정치 경제 리더십은 그런 원인을 알고 있으면서 근본적인 해결 방안에 대해서는 외면하는것 같다. 아니면 무능해서 모른것일지도... 하여튼, 금융의 문제는 수많은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만드는 것 만큼은 분명해 보인다. 

 

로버트 기요사키의 책 <앞으로 10년 돈의 배반이 시작된다>를 읽고 인플레이션에 대해 더 알고 싶어졌다. 그리고 그 인플레이션이 어떻게 찾아오는지와 어떻게 대비할 수 있는지 궁금했던 것이다. 그런데 마침 책장 속에 이 책이 있는게 아닌가. 그 당시 언론에 노출되었던 광고를 보고 호기심에 구입했던 책인데 이런 저런 책들에 밀려 빛을 보지 못하고 있던 것이었다. 그런 우연 아닌 우연으로 접한 책이였지만 그 내용면에서는 거의 흠 잡을 수 없는 것들로서 나에게 있어 매우 시의적절했다. 

 

1971년 8월 15일 우리나라에는 신문이 발간되지 않았으나 그 다음날 8월 16일 발간된 신문 첫 면에는 하루 전에 있었던 미국 역사상 돌이킬 수 없는 정말 중요한 결정을 알리고 있었다. (나는 그 역사적인 사건을 직접 확인하고 싶어 신문을 찾아보았다) 그것은 바로 미국이 금(Gold)를 버린 사건에 대한 것이었다.  그 결과 미국으로서는 모든 국민을 태우고 빚의 고속열차에 탑승한 셈이었고 지금 바다 건너에 있는 우리에게도 그 영향력은 미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 영향은 이제 다가올 파멸적인 물가폭등에 비할게 되지 못한다. 저자는 그런 파멸적 물가폭등이 곧 나타날 것이라고 예견한다. 그것은 궂이 여러가지 데이터를 가지고 증명할 필요도 없는데(물론 저자는 적절한 증거를 제시한다) 그런 이유는 금을 버린 나라들의 결말에 대해 역사가 분명하게 증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찰스 고예트는 앞으로 다가올 하이퍼인플레이션을 어떻게 대처하고 또 준비할지를 다루고 있다.  물론 매우 상세하고 자세하다. 이 책을 읽는 독자는 찰스 고예트의 처방을 바로 실행하거나 연습할 수 있다. 이 책의 배경이 미국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응용이 필요해 보인다. 그 중에서 가장 편리한 응용은 바로 ETF(Exchange Traded Fund: 상장지수집합투자기구 집합투자증권)와 연관이 있다. ETF는 특정 자산의 가격이나 수익에 연동이 되어진 펀드로 거래소에 상장되어 거래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달러가치의 하락에 대비해 골드선물, 은선물, 그리고 미국 달러선물 인버스가 활용가능해 보인다. 아울러 직접 금을 구입하고 또 금으로 결제할 수 있는 www.goldmoney.com도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어보인다. 

찰스 고예트는 매우 치밀한 사람이다. 책의 흐름이나 구성을 보면 그가 얼마나 이 분야에 있어서 내공이 뛰어난지를 알 수 있다.  저자가 내다보는 달러의 장래에 대해 이토록 열정을 가지고 독자에게 다가간 것은 다름아닌 많은 사람들이 다가올 미래를 대비해 그 고통을 최소화하려는데 의도가 있다. 그러므로 그런 저자의 배려에 조용히 반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역사는 반복되어진다. 인간의 실패도 반복되는 경향이 있다. 자유의 상징과도 같았던 미국이 어쩌면 지나온 과거를 추억하며 쇠퇴의 길을 걷게될 것이라는 예상이 그냥 예상으로만 끝났으면 좋겠다. 하지만 그런 예상은 현실이 될 것 같다. 다만 준비한 자에게는 더이상 위기가 아니겠지만. (coachsam.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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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음모 - 부자 아빠 기요사키가 말하는
로버트 기요사키 지음, 윤영삼 옮김 / 흐름출판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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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기요사키의 책을 신간부터 거꾸로 읽어나가고 있다.  부자아빠 시리즈를 그동안 왜 읽지 못했을까? 아니 읽지 못한게 아니라 읽지 않은 것이다. 경제를 배우고 투자를 배웠지만 그것은 어떤 면에서 누군가의 의도에 의해 한 번 가공된 정보였는지 모른다. '부자'라는 말이 가져다 주는 왠지 모를 부정적 이미지. 그것을 대하는 것이 싫었거나 아니면 나도 모를 열등감이 작동했는지 모른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 보면 가장 큰 영향은 다름아닌 스스로의 게으름인듯. 

전에 읽었던 쑹훙빙의 <화폐전쟁>은 내가 알고 있던 금융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었다. 하지만 그 책이 폭로한 이야기는 너무나 충격적이었기 때문에 사실이 사실이 아니라 소설이기를 바랐다. 하지만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들의 음모>를 통해 쑹훙빙의 <화폐전쟁>이 더이상 허상이 아님을 깨닫는다. 

도대체 어디서 부터 잘못된 것일까. 이런 역사적 사건을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월급을 받고 저축을 하는 것은 어떤 면에서 무서운 일일 뿐만 아니라 스스로의 인생에 대해 무책임한 태도일지도 모른다. 로버트 기요사키가 말했듯이 금융의 역사를 공부하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 일다. 

이 책을 읽은 후 그의 책을 또 읽어보고 싶어졌다. 아울러 책장에 꽃아두었던 찰스 고예트의 책 <돈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를 손에 짚어보았다. 사실 <부자들의 음모>를 읽고 이제 곧 현실이 되어질것 같은 하이퍼인플레이션을 공부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1997년 IMF가 소리 없이 찾아와 우리 사회와 가정을 한 번 흔들었던 것 처럼 2007년 서브프라임 사태는 전 세계를 한 번 흔들었다. 이제 그 다음에 찾아올 경제위기는 무엇일까? 유럽재정위기?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을 넘어서는 잃어버린 20년? 아니면 미국으로 시작된 하이퍼인플레이션?  

지금까지 우리가 경험했던 위기보다 더 큰 문제가 다가오고 있다는 불긴한 예감을 지울 수 없다. (http://coachsam.tistory.com/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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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0년, 돈의 배반이 시작된다 - 부자 아빠가 되는 마지막 기회
로버트 기요사키 지음, 고영태 옮김 / 흐름출판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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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방송을 통해 이 책을 처음 접했습니다. 로버트 기요사키의 책은 유명하긴 했어도 저에게는 생소한 책이 분명했는데 그 라디오 방송을 통해 일부를 접한 후 꼭 한 번 그의 책을 읽어야 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책의 내용은 사실 좀 암담합니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경제의 문제들은 사실 극히 일부라는 것이 그렇습니다. 미국은 생각보다 문제가 심각하고 유럽이나 중국 그리고 일본도 무시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로버트 기요사키는 이 책을 통해서 그런 미래에 있을 일들을 경고하고 있는셈인데요, 내용이 조금 과격하긴 하지만 불확실한 미래를 조금은 예측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유익하다고 생각합니다.

책에서 다루는 내용가운데 일부는 자산과 현금흐름에 대한 내용인데, 저자 자신이 경험한 사례를 토대로 하고 있어 설득력이 있습니다. 아울러 부자들은 어떤 사람이고 또 어떻게 부자가 될 수 있는지를 옅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를 포함한 모든 나라의 교육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는데요, 저도 대한민국의 일반 교육을 받은 일인으로서 안타까움이 남는 대목이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달라져야겠지요. 로버트 기요사키가 권한 내용을 이제는 저 자신에게 적용해보려고합니다. 이미 늦은건 아니겠죠? 앞으로 살 날이 많이 남아있으니가 벅찬 느낌이더라도 조금씩 전진을 하려고 합니다.

이 책은 약간의 경제 개념이 있어야 소화할 수 있는 내용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재 경제의 혼란이 어떻게 유래되었는지 알 수 있게 해준다는 측면에서 도전해볼만한 책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결론은 이 책을 지금 꼭 읽어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2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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