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변화가 부의 지도를 바꾼다
홍춘욱 지음 / 원앤원북스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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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는 여러가지 요인에 의하여 변화되어갈것입니다. 그러나 국가적 큰 이변이 생기는 경우에는 그 변화가 급격하기 마련이지요. 그것은 우리가 관심있어하는 미국, 중국, 일본의 경우에도 뚜렸합니다. 그렇다면 그런 인구의 변화는 자산시장에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요? 그 영향은 과연 통계적으로 신뢰할만한 데이터가 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더 나아가 앞으로의 저산시장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유의미가 될어질 수 있을까요? 이 책의 저자는 경제분석학자답게 예리한 시선으로 인구 변화 한가지만으로 제법 설득력있는 논리를 펼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토록 어렵다는 미래 예측을 조금은 가늠할 수 있는 안목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책 속에는 정말이지 그래프가 많아 이러한 저자의 논리가 어떻게 타당성을 갖게 하는지 말해주고 있으며, 어떻게 이런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지도 경험하게 해주는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미국발 금융위가를 거쳐 유럽발 재정위기까지 정말이지 우리는 급격한 변화속에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뉴스들 속에 숨죽여 있는 모양입니다. 그만큼 우린 이런 변화에 익숙하지 않은 것이지요. 그만큼 경제를 분석하고 그 분석을 통해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만큼 우리는 이전 보다 더 신중해질 필요가 있으며, 어떤 면에서는 현인들만 소유할 수 있는 통찰력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결국 우리는 경제 현안에 대하여 관심을 기울이면서 동시에 자기가 가지고 있는 자산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효과적으로 관리할지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야갰습니다. 이 번 책은 그런 의미에서 경각심을 일깨워주었고 제가 존경하고 배우기를 원하였던 홍춘욱 이코노미스트의 이 책은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하지 아니할 수 없습니다.

 

 더불어 시시각각 변화하는 세계정세가 또 얼마나 우리의 예측을 무력하게 하는지 배우는 계기도 되었기에 덤으로 얻은 교훈도 적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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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원전으로 읽는 순수고전세계
헤로도토스 지음, 천병희 옮김 / 도서출판 숲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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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할리카르낫소스 출신 헤로도토스가 제출하는 탐사 보고서다. 
그 목적은 인간들의 행적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망각되고, 
헬라스 인들과 비 헬라스인들의 위대하고도 놀라운 업적들이 사라지는 것을 막고, 
무엇보다도 헬라스인들과 비 헬라스인들이 서로 
전쟁을 하게 된 원인을 밝히는 데 있다. 


헤로도토스의 역사에는 정말 방대한 역사적 사실들이 통합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다. 바로 그것은 그가 역사에 대한 열정이 얼마나 대단한 것이었는지를 증명한다. 아마도 오늘날에 이러한 책 한 권을 저술한다면 수많은 사람의 자원이 필요했으리라. 하지만 고대에 살았던 그는 스스로 이러한 대단한 일을 해냈으니 그의 업적은 칭찬하지 아니할 수 없는 것이다. 비록 오래전 이야기이지만 나는 이러한 이야기들 속에서 대단한 무엇인가를 발견한 느낌이다. 그것은 우선 역사의 신비로움이 그것이고 다른 것은 인간에게 주어진 한계 같은 것들이다. 아울러 저자가 역사를 서술하는 논점과 철학 그리고 생각이 독자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였으리라고 생각하게 한다. 

서두에 인용한 짧은 글은 내가 읽어낸 900페이지를 육박하는 책 전체를 아우르는 말이 틀림없다. 역사는 사람이 만들어내는 시간의 흔적이므로 기념할만한 하며 누군가는 그러한 유물을 간직해야만 했던것인데, 그 이유는 인간의 역사를 통해 우리는 더 좋은 미래를 만들 수 있으리라는 기대 때문일 것이다. 

아울러 이 책을 읽으며 전쟁이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우선 전쟁은 누군가의 "생각"에 의해 시작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어떤 경우에는 비중있는 사건이 또 어떤 경우에는 사소한 사건이 수많은 사람들의 일생에 영향을 미치는 전쟁을 탄생하게 했으니 이는 가만히 생각하면 할수록 기이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누가 전쟁을 이기게 하는가. 이 또한 나는 "생각"으로서 승리하게 된다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전쟁이 개인의 "생각"에서 비롯되듯이 전쟁의 승패도 개인의 "생각"으로 규정되어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여기서 말하는 개인이라함은 지도자를 말하는 것으로서, 그 지도자의 "생각"을 통해 국가와 국민의 미래가 결정된다는 사실이 이 책을 통해 내가 깨달은 바이다. 

헤로도토스의 역사는 그 시대 그 지역의 전쟁사다. 그렇다면 오늘날은 과연 어떤 전쟁이 있을까? 오늘날에는 헤로도토스식의 전쟁은 없으리라고 본다. 그러나 다른 전쟁이 또한 존재하고 있다. 그 시대의 사람들은 자기 나라의 전쟁을 경험하며 고통스러워했지만 우리시대에는 우리시대의 전쟁을 통해 고통을 받고 있다. 역시 전쟁은 돌고 도는 것이며 그 전쟁을 통해 인간은 끊임없이 고통을 받고 살아간다. 그래서 이 책은 과연 오늘날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된다. 비록 전쟁의 양상은 바뀌었지만 여전히 우리는 전쟁과 같은 상황에 노출되어 있다. 

끝으로 나는 이 책에서 인간의 잔악성을 보았다. 물론 그러한 역사적 사실이 나의 관심을 끌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관심이후에는 참담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어떻게 인간이 이럴 수 있을까? 이것이 인간의 타락이나 인간의 죄성의 증거란말인가. 하여튼, 나는 이 책속에서 상상조차할 수 없었던 인간의 잔악성을 보며 놀라움을 금치못하였다. 

헤로도토스의 역사는 정말이지 읽기만해도 생각이 열리게 해주는 책인듯 싶다. 수많은 사람들이 출현하고 또 수많은 역사적 증거들이 나열되어 있으며 그 속에 흐르는 인간의 면면이 나로 하여금 생각의 깊이를 더하게 하였다. 역시 고전이 고전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따로 있었다. 힘겨운 책읽기 이지만 이러한 개인의 유익 때문에 나는 다른 고전을 손에 넣으려고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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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의 초콜릿
공병호 지음, 오금택 그림 / 21세기북스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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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 박사 의 자기계발 서적 초콜릿 입니다. 겉으로 보면 얇아 보이는 책이지만, 안으로 살펴보면 내용이 충실한 책입니다. 공병호 박사는 자기계발에 관련된 책을 많이 출간하셨는데, 이 책은 다른 책과 비교했을 때 읽기 쉽고, 자신의 상태를 돌아볼 수 있게 하는 책인듯 합니다. 글도 글이지만 그 속에 들어가 있는 만화로 그려진 삽화는 이따금 웃음을 짓게 합니다. 

때때로 자기계발에 대한 절실한 도전이 있을 때 무턱대고 여러권의 자기계발 서적을 구입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지속가능하지 못하다면 좋은 의미들은 퇴색되기 마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막 자기계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절이라면 개인적으로 이런 가벼운 책을 통해 한걸음씩 나아가는 것도 자기쇄신의 템포를 조절하고 방향을 잡는데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공병호 박사는 자기계발 분야에 있어서 거의 대표격 작가입니다. 그분의 책을 많이 읽어본 것은 아니지만 다른 작가에 비해 깊이가 남다르고 또 자기계발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하는 동기부여가이기도 합니다. 

가볍운 발걸음으로 시작하는 자기계발! 이 책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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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아스 원전으로 읽는 순수고전세계
호메로스 지음, 천병희 옮김 / 도서출판 숲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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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메로스의 일리아스를 읽었다. 그리스 문학의 시초라지만 시초치고는 매우 원숙한 느낌이 들고 또 구성에 있어서 그 규모가 커 전체의 그림을 그리기가 어려운 작품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선택하여 읽고, 또 끝의 마무리까지 읽어낸 이유는 읽는동안 전해지는 감동의 소소한 즐거움 때문이었다. 이를테면 오묘한 표현이라든지 인생의 통찰을 담아내는 표현같은 것들 말이다. 고대 그리스의 서사시를 접한 경험이 없는 나로서는 그 분위기가 참으로 어색하였지만, 한편으로 전혀 다른 문화권의 작품을 접하고, 또 이해하려 노력하는 것만으로 보람도 있고 감회도 새로웠다. 

 한국어판으로 출판된 이 책에서는 페이지수만으로도 680여페이지에 이르고 행수로 치면 15,000행 정도의 방대한 분량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일리아스에는 9년 동안 일어났던 트로이아 전쟁을 단 며칠로 압축한 것이다. 이토록 짧은 시간이라는 공간속에 어떻게 거대한 트로이아 전쟁의 전체를 생생하게 담아낼 수 있었을까? 다 읽은 후 믿을 수 없는 압축성에 허무함과 놀라움이 교차한다.

 아울러 이 작품을 읽는 내내 호메로스의 이 글이 과연 역사적인 사실일까 아니면 그저 서사시로서의 허구일까에 대한 궁금증이 계속 남아있었다. 그런데 해설에 보니 19세기 말 슐리만이라는 학자를 통해 트로이아와 뮈케네의 성터가 발굴되었고 그로 인해 이 전쟁이 역사적인 실제였다는 견해가 힘을 얻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실제 일어났던 전쟁에 기반을 두고 구전된 이야기를 토대로 작품을 완성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나로서는 처음 접해보는 서사시적 문체. 모든 이야기 속에는 살아 꿈틀거리는 시각적 표현들이 가득하다. 이 점이 바로 이 책을 읽는 동안 경험하는 유익인데, 한편으로는 나의 의식세계의 초라함을 깨우쳐주는 순간이기도 했다. 

 만일 나와 같이 그리스 문학을 처음 접한 독자가 이 작품을 읽는다면, 책의 제일 마지막에 있는 해설을 접한 후 읽기를 권한다. 그러면 호메로스의 글을 더욱 즐길 수 있으리라.

 http://coachsam.tistory.com/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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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의 비밀
김용민 외 지음, 유왕진 감수 / 영진.com(영진닷컴)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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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3GS에 이어 4G 아이폰을 이용하고 있는 유저로서 상당한 만족을 하고 있다. 애플 제품에 매료되어 현재는 아이패드와 맥북도 함께 사용한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이런 나의 애플 사랑도 불과 몇년이 지나지 않았다. 그것은 일면 변화가 급속도로 이루어졌다는 의미일테고, 다른 측면으로는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밀접한 영향을 주었음을 의미할 것이다. 이 책을 다 읽은 후 2010년에 출판된 사실을 알고 세상이 빠르게 변화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누군가 이야기 했던 것처럼 세상은 점점 빠르게 변화되어 간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인가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하고 만드는 사람들의 치열함이란 이루 말할 수 없으리라. 항상 깨어 있어야 할 뿐 만이 아니라 동시에 뻔뜩이는 아이디어를 소유하고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세상이다. 적어도 아이폰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들에게는. 

나는  6년간 Web개발자로 일을 했었다. 우리나라에 인터넷이 보급되고 아울러 Web이 확산된 후 늦은 시점에 일을 시작해서 그랬는지 IT 환경과 기술을 습득하는데 바빴다. 한편, 조금더 일찍 이 세계를 접했더라면 좋을을텐데 라고 하며 후회도 가져보기도했다. 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한번의 기회만을 제공하고  또 다른 기회들을 박탈하지 않는다. 사실 세상에는 수많은 기회들을 만들어내고 누군가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나는 아이폰 3GS를 사용하기 이전에 윈도우즈모바일(PDA)를 사용했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참으로 웃긴일이 아닐 수 없다. 나는 그 PDA를 사용하면서 기술의 정점이라고 자평했다. 하지만 세상은 그런 나의 짧은 안목을 비웃듯이 전혀 새로운 세상의 출현을 주목하게 만들었다. 그렇다. 또 다른 기회의 시장이 열린 것이다. 아무도 가보지 않은 미답지가 생겨난 셈이다. 

짧은 시간에 스마트폰 사용자의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그 덕분에 스마트폰을 통해 활용할 수 있는 기능들도 거의 무한대에 가깝게 창조되었다. 결국 스마트폰은 세상을 이해하는 또 다른 창이 되었다. 세상의 변화는 스마트폰의 변화에서 읽을 수 있게됐다.  라이프스타일의 한 부분을 당당하게 차지하고 있는 스마트폰은 그렇게 놀라운 변화를 거쳐 오늘날에 이르게된것이다. 

이 책은 아이폰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어떻게 사업화 할 수 있는지 실제적인 사례를 통해 알려준다. 초기 벤처기업가들은 어떤 생각으로 이 시장에 뛰어들었고, 그 과정은 어떤 모습이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많은 사람들이 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누구는 성공하고 또 누군가는 실패했겠지만 그런 양 면에 대해서 이 책은 그 이유를 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게 해준다. 

다음 세상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누군가는 곧 출현할 새로운 세상에서 기회를 선점하고 성공을 할 것이 분명하다. 아울러 그러한 새로운 기회는 오늘날의 변화를 이해해야 가능하다고 본다. 이 책은 그런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스마트폰을 사업에 응용하거나 새로운 비즈니스를 구상하는 사람들이게 꼭 필요한 책인듯 싶다.

http://coachsam.tistory.com/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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