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한국신화>의 첫번째 이야기가 단군신화였다면,
두번째 이야기는 대별왕과 소별왕이야기였어요.
이번 이야기는 누가 어떻게 우리를 태어나게 하는지 알려주는 신화이야기래요.
현명하고 아름다운 명진국 따님이 삼승할망이 되어
우리를 태어나게 하고 알뜰살뜰 살펴주어요.
명진국 따님이 삼승할망이 되기까지 우여곡절이 있어요.
나쁜짓을 많이 해서 땅위로 쫓겨난 동해 용왕의 따님고 삼승할망이 되고 싶었대요.
이들 중 삼승할망이 누가 되었을지~~
이 과정에서 소중하게 생명을 탄생시키는 신에게 어떤 자질을 요구되는지도 배울 수 있었어요.
우리가 아이들에게 삼신할매가 엄마 배 밖으로 나가라고
엉덩이를 많이 때려서 몽고반점이 생긴거라고 얘기하곤 하는데,
이 신화 속에서 '삼승할망'을 만나서 반가웠어요.
아이들도 엄마가 괜히 하는 이야기가 아니었구나 하고 공감하더라구요.^^
신화 속 이야기가 먼 이야기 같지만,
그 속에서 우리의 뿌리를 찾을 수 있고,
삶의 지혜도 배울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유익한 인문학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들이 학습만화에 빠져서 재미만 찾기 보다는
교훈과 지혜를 찾을 수 있는 인문학 학습만화여서
엄마로서 적극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솔직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