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에서는 디지털이 우리를 얼마나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신테크노크라트, 도파민새장, 디지털 아편, 환각 등
다소 무서운 용어들로 디지털에 중독된 우리 사회를 꼬집고 있어요.
소셜미디어 팬데믹, 이로 인한 폭력 문화,
정체성 혼란으로 인한 질병 등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사회와 우리의 정신은 병들어가고 있음을 이 책을 통해 새길 수 있답니다.
제2부에서는 디지털 신세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페이스북, 알고리즘 등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면,
우리는 기술의 새로움에만 주목할 뿐 그 안에 통제의 기술도 함께 발전하고,
그로 인해 우리의 생각이 지배당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잖아요.
여기서는 디지털 신세계의 지배력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요.
페이스북이 가진 나에 대한 많은 정보가 잘 관리되고 있을 거라 착각은
엄청난 보안사고로 인해 나에게도 막대한 피해를 입힐 수 있음을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 사건을 통해 알 수 있었어요.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디지털 기술들이
우리의 정보를 무한대로 수집하고 이들 정보가 누구나에게 오픈될 수 있음을 알았다면,
우리의 영적 자세를 무장하는 방법으로 지켜나가야겠죠.
저자는 제3부에서 고대 철학자의 방식을 통해 처방법을 제시합니다.
"플라톤과 피타고라스 같은 깨우친 영혼들의 삶과 지혜에 대해 읽을수록,
우리는 더욱더 그들의 삶을 모방해갈 수 있다고 합니다.
결국 이 책은 나를 변화시키는 여정을 위해 새로운 것을 배우지만,
그 과정에서 고대 철학의 방식들을 발견하고,
디지털 세상에서 벗어나서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회복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디지털미디어로 가득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심리적 방법들을 찾고자 한다면,
<손 안에 갇힌 사람들>을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솔직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