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괴물? 스콜라 창작 그림책 13
송미경 지음, 김남진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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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괴물?

일반적으로 파충류는 징그럽다고 생각하고 사람은 징그럽다고 생각조차 하지 않아요

그렇게 배워왔기 때문에 어쩌면 그런생각들이 당연한것 일수도 있어요

얼굴에 크게 혹이 났다거나 색깔이 이상하다거나 하면 지나가다 힐끔 하고 쳐다본적 없으신가요?

저도 안보는척 하면서 보게 되는데요

사람들은 자기들만의 경계심이 있어서 나와 다르면 이상하다고 생각하기 일쑤랍니다.

너는 괴물? 이라는 동화를 통해서 서로간의 융화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초등아이들이 이런 사회성을 배우는 책을 많이 읽어서 다름을 인정하는 세상이 되었으면 해요


 

 

 

 

비오는 날 우연히 보게된 꼬리를 가진 괴물

하지만 꼬리가진 괴물은 주인공여자아이를 더 징그럽다고 해요!!

서로 징그럽고 못생겼다고 하는 그들이 벌이는 대화는 한참을 생각하게 만들어요

흔하게 보는 사람들의 손도 어쩌면 저런 동물들에게는 무섭거나 징그럽거나 꼴보기 싫은 것 일수도 있겠더라구요

사람의 생각의 방향을 전환시키는 동화의 내용을 보면 결국 끝까지 책을 읽게 되요


서로 징그럽다고 보기 싫다고 할때는 언제이고 안보이니까 주인공여자아이는 꼬리 괴물을 찾아다니기 시작해요

서로 징그러운 첫 괴물이라고 하고, 첫 징그러운 사람이라고 하며 어느새 친근감을 표현하는 둘!!

다름을 인정하고 소통하기 시작한것 같아요



 

                          

서로 징그럽다고 생각한것들을 열거하면서 둘은 신나게 대화를 해요

그리고 징그럽다고 생각한 꼬리를 주인공은 만지게 되요

어쩌면 동화의 내용처럼 세상에 징그러운것은 없을 수도 있어요

그저 우리가 그렇게 생각한것 뿐이겠죠


                          

아이에게 책을 읽으라고 줬더니 이미 읽었다고 하더라구요

책의 그림이 예뻤다고 하네요

너는괴물? 이란 동화책은 사람들이 어우러지도록 생각을 달리 해보는것이 목적인 동화책인것 같아요

가난하다고 무시해도 안되고 못생겼다고 해서 싫어해서도 안되는거에요

그리고 동물들도 마찬가지고요

동화를 보면서 동물을 키우겠다고 데려가놓고 힘들어서 버리는 사람들이 생각나더군요

살아있는것들은 모두 소중하다는것을 아이들이 책을 통해서 많이 배웠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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