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너무커졌어요

일이 너무 커졌어요 - 언어영역 (말하기.듣기) ㅣ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13
이재민 글, 한희선 그림 / 노란돼지 / 2011년 11월

일이너무커졌어요..제목과 표지그림만으로 아주 큰일이 난거 같지요.. 

토끼친구에겐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알아보면서 흥미진진해지는 이야기 전개가 펼쳐집니다.

핑크빛 표지는 우리딸아이가 좋아할만하게 너무 이쁜거 같아요.

청소를 마친 토순이..하지만 책을 읽으려고 앉으려는데 그만 의자다리가 부러졌어요..

쥐돌이에게 전화해요..못이필요하다고..

못만 있으면 되는데 쥐돌이는 엉뚱하게도 다른일을 하다가 토순이의 말을 잘못듣고는

다람이에게 탁자 고친다고 망치가 필요하다며 다람이에게 망치를 빌리죠..

하지만 만화영화를 보고 직접 가져다주겠다는 다람이는 치돌이에게 문고쳐야한다며

톱이 필요하다고하고...점점 일이 이상하게 크게 변해가요....

대신 톱을 가져다주겠다는 치돌이는 목욕후 기둥이 무너져 통나무가 필요하다며

곰돌이에게 전화하고 곰돌이는 코돌이에게 집이 무너졌다며 집을 다시 짓어야해서

도와줄수있냐고 묻네요..

이런....

자신의 일을 먼저하고 결국은 친구의 말을 귀담아 듣지않은 친구들은

점점더 큰 상황을 만들어 결국은 코돌이가 포크레인을 가져오게 만들었군요..

친구의 말을 주의깊게 듣지 못해서 결국은 이렇게 의자다리고쳐야하는데 집을 고치게 되버렸네요.

누구나 있을수있는 일이지만 아이에게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이면

친구와 다른이들간의 의사소통을 원할이 할수있음을 알려주는 책이라

지금 아이가 읽기에 너무 좋아요..

책을 읽으면서 앞에 어떤친구가 어떤 실수을 했는지 말해가면서 읽기도 하는데

울 아이도 가끔은 잊어버리네요..ㅋㅋ

그러면서 다시한번 주의깊게 상대의 말을 듣는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꺠우쳐주네요.

단순한 그림들과 친근한 동물들의 등장과 조금씩 커져가는 상황전개가

아이의 집중도를 높여주더라고요..재밌게 잘읽고 반복중이랍니다^^ 

코끼리에게 태양이 왜 필요할까요

코끼리에게 태양이 왜 필요할까요? ㅣ 네버랜드 지식 그림책 8
로버트 E. 웰스 지음, 김명남 옮김 / 시공주니어 / 2011년 11월

네버랜드 지식그림책8

이책은 과학지식그림책으로 태양과 코끼리의 연계성을 바탕으로 재밌고  

알찬 지식들을 소개시켜주고있어요.

우리큰아이는 5세..과학에 조금씪 흥미를 가지고 과학동화를 한참 읽고 있는중인데요..

조금은 어려운 내용이더라고요.. 

그래서 깊이 내용을 모두 읽기보다는 아이가 이해하기좋고 쉬운 부분들을 발췌해서

정리하며 들려줬어요..

이책은 우선 제목만으로도 아이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해요.

태양과 코끼리가 도대체 무슨 연관을 가지고있는지... 

바로 사람과의 관계도 그러하다는걸 코끼리를 빌어 재밌게 보여주고있거든요.

우주에는 별이 무수히 많아요. 우리 태양도 그 중 하나랍니다....

태양 안에는 지구가 백만개나 넘게 들어갈수있고... 

(비교사진으로 아이가 확인할수있도록 그림이 그려있어요^^)

세상의 모든 동식물은 태양이 내보내는 에너지에 의지해서 살고  

그 모습과 방법,절차들이 그림과 함꼐 설명된답니다.

코끼리는 풀을 먹고사는데 풀들은 태양이 있어야 살수있다..라는 설명으로 시작되고

광합성,날씨의 변화.중력,핵융합,코로나,풍력발전...등등 

 태양이 코끼리에게 필요한 이유를 들어가며

자연스럽게 과학 지식을 넓혀주고있어요.

마지막 부분에 '알고있나요?'는 태양이 거대한 우주 먼지구름에서 생겨났고

언젠가는 태양연료가 바닥나 더이상 열가 빛을 내지 못할거라고해요..

그래도 앞으로50억년쯤은 괜찮다고하니 아이에게 안심하라고했네요..ㅋ

어려운 부분들이 다소 많았음에도 우리 아인 자기가 기억하고 싶은부분은 꾸준히  

질문해가며 다시 확인하더라고요

그중에서 가장 많이 이야기하는 부분은 광합성을 통해서 알게된 공기와 이산화탄소의  

순환이 아이에겐 새로운 뭔가를 안듯아주 호기심많아 지더라고요.. 

나무가 없으면 산소가 안나오니...나무를 많이 심어야한다며..^^

지금부터 꾸준히 초등까지도 충분히 오래두고 볼책이구요...

재밌는 그림들과 알찬 이야기가 저역시 공부할수있는 부분이네요.

바람의 눈을 보았니

바람의 눈을 보았니? ㅣ 꿈터 책바보 6
질 르위스 지음, 해밀뜰 옮김 / 꿈터 / 2011년 11월

자연에 대해서 아이가 새로이 인식하면서 감수성까지 깨워주는 아름다운 소설. 

바람의 눈을 보았니..는 칼룸과 아이오나의 비밀을 통해서 시작되는 자연에의 대한 관심을 드러내고

그 이야기속에서 점점더 녹아들어있는 친구들의 우정과 이웃들의 사랑도 한번애 들여다 볼수있는

아름다운 책인거 같아요.

초등학생부터 어른인 저까지 모두에게 어울리고 동감할수있는 이야기를 담고있는데요. 

때로는 동심으로 때로는 한 인간으로 때로는 어른인 내 모습을 비춰보면서

나가 아닌 우리에 대해 많은걸 얻게 해주더라고요...

스코틀랜드 호수를 배경으로..칼룸네 농장..수백년 동안 아무도 모르게 사아 숨쉬어온 물수리.......

칼룸과 아이오나는 물수리를 비밀로 붙이면서 서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만들고 우정을 엮어가요..

아이오나와의 비밀스러운 만남들이 저역시도 너무 재미있었던거 같아요...

하지만 아이오나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칼룸에겐 너무도 큰 상처가되고

예전부터 친구인 랍과 유안과의 우정을 확인하는 새로운 계기를 마련해주죠..

물수리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게 되는 계기가 오게되고...

아프리카 감비아에서 멈춰버린 물수리의 흔적을 찾아헤메다 제네바라는 아이를 알게되면서..

아이오나와는 또다른 친구의 등장이 칼룸에겐 멋진 일상들을 가져다 주게된답니다..

그러고 보면 세상은 정말 좁다라는 말이 맞구나..하는 맞장구도 치면서 말이죠.

제네바와의 편지서신도 너무 재밌는 읽을 거리였던거 같아요^^

물수리라는 작은 존재..하지만 책속 물수리는 자연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면서

우리인간이 조금더 자연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하기 바라는 맘이 들어있찌 않나싶었네요.

정말 재밌게 읽었어요..한장한장 책장을 넘기기가 바빴던거 같네요..

레드하우스 어린이상 수상한 책이네요..많은 아이들이 꼭 읽어보고 넘어갔음 좋겠어요.

유타의 새자전거

유타의 새 자전거
후쿠다 이와오 글.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11년 11월

유타의 새자전거..우리아이 올해처음 보조바퀴가 달린 네발자저거를 샀답니다..

자전거는 유아기의 아주큰 재미를 주는 탈것인만큼

아파트 꼬마들이 부러워하며 한번씩 만져보고 타보고싶어했지만

자신의 새자전거를 선뜻다른이에게 빌려주기란

욕심쟁이 꼬마들의 심리에 허락되기란 쉽지 않지요..

그렇듯 이책은 자전거를 소재로하여 아이의 흥미를 끌어들이고있는데요.

유타가 새자전거를 사서 친구들에게 자랑하며 과시욕을 한껏 내뿜는답니다..

세친구들은 유타의 자전거가 너무 좋아보여 한번만 태워달라고 하지만

허락하기는 커녕 주위를 돌면서 맘껏 자신의 자전거를 과시하지요..

그모습을 지켜보던 친구들은 결국은 자기들만의 놀이로 돌아가고

그모습이 유타는 오히려 심통이나 아주 언짢아진답니다..

결국 집으로 가는 언덕길에서 낑낑거리고......

세친구는 유타의 자전거를 밀어올려주네요...

그리고는 유타는 다짐합니다..내일은 친구들을 태워주겠노라고...^^

아이의 심리적 묘사가 너무나 잘들어나 있어서 우리 집 두꼬마도 재밌게 보았어요.

요즘은 우리집 자전거를 부러워하던 다른친구네도 세집이나 같은 자전거를 사게 되어서

함꼐 자전거 타기를 즐긴답니다.

유타의 심리적 묘사가 우리집 꼬마의 심리랑 비슷하여 더욱 즐겨보는책이 될거 같네요.

그림은 아주 투박하여 그림보는 재미는 생각보다 없었구요...

내용적인 면이 더욱 빛나는 책이네요^^

생각연필

생각연필 ㅣ 그림책은 내 친구 30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글.그림, 이지원 옮김 / 논장 / 2011년 9월

이보나흐미엘레프스카 의 생각연필.
책을 받고는 첫느낌이 너무이쁘고 꺠끗하다는 생각을 했네요.

아마 생각의 시발점이 여기서 부터 시작되는게 아닌가 싶더라고요..

생각연필은 책표지에 보이는 연필모양에서 새롭고 대단한그림들을 감상하기에 너무 좋답니다. 

<흰종이를 앞에두고 좋은 생각이 떠오를때까지 기다려요.-영필만 덩그러니 그려져있어요.

좋은생각은 구름 사이에서 헤매고 있을까요?-연필성이 구름에 가려져있죠.

그러다 팔랑팔랑 날아올까요?-새모양연필으로 변했네요

살그머니 다가올까요?-연필기둥나무에 연필심얼굴의 여우가 슬금슬금 다가오죠.

아니에요.꼭 조용히 오지 않아도 돼요.-연필기둥북과 연필심나팔모양으로...>

-----중략

그래도 나는 생각이 자기맘대로 찾아온다는걸 알고 있어요.

자기가 오고싶은 방식으로요.

어디서 그런생각이 왔는지 알수는 없어요.

마침내 내게 온 생각을 잡으면,

몰래 빠져나가지 않도록 잘 챙겨야 해요...>

이렇듯 책속의 모든그림은 생각연필의 변화로 나타나있답니다.

정말 기발하다는 생각을 많이했었죠..단순한 한줄자리 내용들을 따라가면 어느새 생각의 종점에 달할거같은 마법에 홀리죠..책은 좀 큰 사이즈이지만 그속에 내용이나 그림은 아주 단순해요.

오히려 제목에 맞는 생각의 주제로는 안성맞춤..

책을 금방읽고 또읽고 여러번을 읽었네요..

연필모양으로 아이와 셰이프 게임을 해도 좋아요..

아이의 머릿속에선 어떤 그림들을 완성할지 무척 궁금해지기도하네요..

생각연필과 함꼐 온 '한국에서 활동하는 폴란드 작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특별한 상상력'이란 워크북을 만나볼수있었어요

 이 작가의 책 '문제가 생겼어요','학교가는길'과 함꼐'생각연필'을 읽고나서 다양하게 활용할수있는 책이랍니다..너무 알차고 다른 책들도 궁금해서 구매하려구요..

여러분도 생각의 나래로 들어와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