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는 듣기만 할까? 인체과학 그림책 3
백명식 글.그림, 김중곤 감수 / 내인생의책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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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에 관한 동화책은 아이들이 참 좋아라해요.

특히 방귀나 똥이 나오는 소화과정이나 감기관련한것들이 대부분이죠. 

이 책의 제목을 보고서는 귀에대해서 말해준것이 별로 없더라고요..책역시도 본기억이 없구요.

아이에게 늘 귀는 듣는기관으로만 여겨지고 저역시도 많이 알고 있지않은터라 이야기한적이

없어요...그런데 이책은 듣는 귀역할뿐아니라 평형감각관련된 방향과 기울기나

압력에 관련되어 있고 귀의 구조와 소리에 관련된 여러 가지 정보가 담겨있답니다..

그래서 인지 듣는 역할만 하는줄 알았던 귀가 평형감각을 유지한다는거에 아이는 신기해하고

호기심이 발동해서 책속의 아이처럼 한발 들고 서있기를 따라하기도 하네요.

귀의 구조는 솔직히 많이 어려운 용어들이긴 하지만

일단 초등학생이 되면 좀더 귀와 관련된 용어들이 생소하지 않도록 한번씩 언급해주었답니다.

또하나 아이는 귀지를 파낼때 조심해야한다는 것도 알았어요.

고막이라는 중요한 기관이 잘못하면 상처를 입어 위험해 질수있고 귀지는 궂이 빼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나온다는것도 아이의 눈에서는 신기했나봅니다.

여러물체의 소리전달에 관한 이야기도 재미있게 읽었구요.

일반적으로 들리지 않는것을 초음파라고 하는데 엄마배속에 아기모습을

볼때도 초음파를 이용한다는 것도 알고 가네요.

그리고 귀가 소리를 듣는것에 둔감해지면 보청기를 사용한다는 것도 알았는데요

원에 한 친구가 벌써 보청기를 끼고있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재미있고 알기쉬운 그림과 함께 귀에 대해서 알게된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요즘은 이책을 반복적으로 보고있는 아이가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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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 후, 건강관리 가이드 - 암 경험자를 위한 100세 건강법은 따로 있다
서울대학교암병원 암건강증진센터 지음 / 비타북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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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에 이 책이나와서 읽었더라면 하는 후회가 들정도로 난 만족스럽다.

7년정도 암투병을 하고 작년에 떠난 엄마를 생각하면 더 그런 생각이 들지않을수없다.

그 긴 시간동안 아무것도 제대로 알지못해 엄마에게 큰 도움을 주지못한것이

너무나 후회스럽게 한다.

이책은 암경험자를 위해서 그들이 나아가야할 제대로 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사실 일반 병원에선 주치의 말고는 담당의를 만나기도 쉽지않은터라

이런저런 말들도 별로 들어본 적없는거 같다.

요즘은 암이라는 단어가 죽음이라기보다는 당뇨처럼 늘 오래도록 함께하는 병이라고 한다.

그러기에 그 생존기간을 늘리고 재발을 막기위한 방법들을 하나하나 지켜내야함은

암환자와 그 가족의 몫이다.

아무이유없이 살이빠지고 체중이 주는것은 많이 진행되어

더이상 손쓸수없을 지경에 이르렀다는 의미도 있다.엄마의 마지막이 그러했다.

여성암은 가족력이 더하다고하는데 나역시 조심에 조심을 해야할 부분이다.

암이 걸리기 전에 예방도 중요하지만 이책에서 말하듯이

암이 걸린후에도 관리만잘하면 완치라는 멋진 타이틀을 거머쥘수있다고했다.

건강한 생활습관과 이차암이나 재발을 막기위해 늘 검진하는것..

암환자는 암으로 죽는것보다 만성질환으로 인해서 합병증이나 다른 병들이 찾아와서

그리되는 경우가 많다고한다.

이제 3명중 1명이 걸린다는 암에대해 좀더 정확하고 제대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

그러기에 이책은 경험자로써 더더욱 위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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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나의 불행 너에게 덜어 줄게 내인생의책 푸른봄 문학 (돌멩이 문고) 14
마르탱 파주 지음, 배형은 옮김 / 내인생의책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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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참 의아하다.청소년들에겐 가히 공감할만한 제목이 될거란 생각도 들면서 말이다^^

나역시 한때 이런 마음을 가진적이 있었떤거 같다..뭘해도 되지않는듯하고 나외에 다른 사람들은

어쩜 그렇게도 승승장구하며 살아가는것처럼 보이는지 말이다.

책속 주인공은 부적응자 클럽회원인 마르탱,에르완,프레드,바카리 네명의 친구들이다.

여기 네친구들은 아빠가 실직하거나 엄격한 부모이거나 친구에게 맞고, 사고가나고

또는 결손가정속에서 보호받지못하고....언제나 자신들에겐 불행이

온다며 투덜댄다..그러던중 에르완은 공평하게 만들어주는 신기한 기계를 발명한다.

그 발명품은 정말 효과가 있는것처럼 늘 행복만이 따라다니는듯한 친구에게 불행이 다가오고

특히 자신들이 좋아했던 수학선생님에게 정직을 당하게한 교장선생님에게도 사고가 난다.

정말 그 기계의효과인지....

하지만 점점 다른이들에게 불행이 닥치면서 스스로 죄책감이 밀려오고

결국 마르탱은 의사선생님에게 그기계를 가지고가서 이야기를 들려주고 해답을 찾아온다.

내가 기준인 행복은 종류가 아주다양하다.

아마 부적응자 클럽의 친구들도 자신에게 맞는 행복을 찾은듯하다.

공터에 오두막을 지음으로써 쓸모를 찾았고 스스로 기쁨을 만들어 낼때 그 기쁨은 더욱 커진다.

완전히 쓸모없는 것은 없다.

공평하게 만들어주는 기계는 나도 그 부분을 읽을때 혹하는 마음이 생기기도했다

하지만 정말 그런기계가 있다면 왠지 이상할거같다..경쟁을 궂이 할필요가 없어지고

그러면 만족이라는 것도 적어질테고 무기력해질거같은...

하지만 현명한 친구들은 깨달았다.그리고 나역시도...

남들이 불행해진다고내가 행복해지는게 아니란걸 말이다...

누구나 읽으면 괜찮을듯하고 흥미로운 책이었다.

사춘기에 들어선 우리조카에게 꼭 선물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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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의욕이 아이의 의욕을 꺾는다
오야노 치카라 지음, 장은주 옮김 / 예담Friend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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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아주 동감하면서 아이의 의욕을 꺾지않기위해서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한

해답을 바라면서 이책을 읽었습니다.

간간히 엄마들은 '우리아이는 의욕이 없어요'라고 이야기한다. 

난 공부하기를 바라는데 아이는 퍼즐맞추기만 한다던지..난 피아노를 배우게하고싶은데

아이는 긁적긁적 낙서만 하고있다면 그런생각이 들것이다..

사실 그것은 아이가 의욕이 없는게 아니라 엄마가 바라는 쪽으로

그 의욕이 나타나지 않기때문에라는 내용이다.맞다..

아주 공감하는 부분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내아이의 의욕을 갖게하고 더 크게 만들어 줄수있는가?

일단은 엄마가 먼저 깨달아야한다.

그리고 아이의 의욕을 존중해주고..아이의 기분을 잘 살펴서 엄마의 가치관을 강요하지 않아야한다.

자기 가치관으로 살아가는 힘이 커질수록

적극적인 아이로 살아가게하고 의지력과 자신감을 갖게되면서

주체적인 삶의 주인공으로 행복해 할것이다.

공부쪽으로 아이의 의욕을 키우고싶다면 놀이를 배움으로 전환시키는 방법을 제시한다.

간혹 좋아하는것을 노트에 적게하고 흥미를 가지면 결국 좋아하는것은 배움으로 이어진다.

아이에게 있어 부모는 가장 친근한 전기라고한다.설교나 잔소리를 빼고 엄마의 어릴적 이야기로

아이가 자신의 삶의 방식을 고민하는데도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

이제부터 아이와 좋은관계를 맺기위해 노력해야할듯하나,

그리고 지금 내가 아이에게 바로할수있는 의욕의 말을 시작해야겠다.

비교의 말과 부정적인 말은 자제하고 긍정적인 말로 아이에게 다가가리라..

책의 요점을 하나하나 표시를 잘해주어서 훨씬 읽기에 수월했던 책인거 같다.

대부분의 엄마들이 내아이는 왜이럴까 생각한다.

하지만 그러기전에 내아이를 존중하는 마음이 먼저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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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을 하나 더 낳겠다고요? 병만이와 동만이 그리고 만만이 2
허은순 지음, 김이조 그림 / 보리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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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을 하나 더 낳겠다고요

작가
허은순
출판
보리
발매
201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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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우리말 읽기책,병만이와 동만이와 그리고 만만이 시리즈2번째 책입니다.

소프트 북으로 가볍고 재미있게 읽을수있는 동화에요..완전 그림동화가 아니라서

지금7세된 우리딸아이가 글밥늘어난 책으로 읽기에 너무 좋은거 같네요.

개구쟁이 병만이와 동만이 캐릭터도 우리집 두아이와 비교되면서 은근히 웃기구요^^

책속의 병만이와 동만이는 형제이지만 우리집은 남매인데요..

간혹 한번씩 묻곤해요..동생하나 더 낳을까?하면 큰아이는 동생한테 많은걸 양보하고있는지금

보다 더 힘들거란걸 알기에 싫어라하고 둘쨰는 지금 막내기에 누리는 나름의 행복을

동생한테 빼앗길까 싫어라하는거 같아요..

다행히 그래서 우리집은 둘로 모두가 만족하는 상태랍니다..ㅋㅋ

책속 동만이는 병만이가 겨우 쌓은 탑을 한꺼번에 박살내는 말썽쟁이 동생이지요..

그런 동생을 잘보고있으라며 잠시 자리를 비운엄마덕에 병만이는 동생이 울까봐

이것저것 양보하고 재미있는 표정을 지어주며 동생의 마음을 다독입니다.

그런데 내가 아끼던 로봇을 만져서  부셔트리고 변기에 앉아서 응가를 닦아달라며 조르고

....이만저만 귀찮은게 아니네요.

하지만 동생을 잘보살폈다고 이야기하니 집에 돌아온 엄마는 동생하나 더 낳을까라며 물어요.

생각만해도 불이 나는듯 소방차를 불러야 할판이죠....

그랫 소리쳐죠..

동생하나  더 낳을 꺼면 개나한마리 갖다 키우세요...라면서 말이죠..

참 재미있는 이야기죠...병만이의 마음도 동만이의 행동도 우리둘아이와어찌나

비슷하던지..

하지만 하나보다는 둘이 있는게 너무 좋아보입니다.

서로가 귀찮다가고 어느새 함께 하는 모습을 보면 행복하거든요..

건강하게 우리두아이도 잘 자라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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