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넌 누구니? 재미마주 신세대 그림책
발렌티나 피아첸자 글.그림, 이호백 옮김 / 재미마주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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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동식물들에 대해서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우리 두아이는 오늘 재미마주의 책을 읽으면서

또하나의 새로운 동물에 대해 알게되었네요..

<천산갑...

저역시도 너무 생소해서 인터넷으로 실물을 검색해보기도 했답니다.

천산갑은 아프리카나 남아시아의 열대지역에서 사는 척삭동물로 온몸은 딱딱한 비늘로 덮여있고

몸무게는 종에따라 1.8~33kg이고 개미나 애벌레 따위를 잡아먹는데 혼자서 생활하며 야행성이다.

비늘은 한약재료로도 쓰이며 요즘은 애완용으로 기르기도한다.>

책은 정말 무궁무진한 내용들로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해주는거 같아요..

괴상하고 독특하게 생긴 동물이 특성들을 소개하며

이것저것 물어보고 살피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그림책입니다.

특히 몇권을 접해본 재미마주의 그림책은 다른책에서 자주접하는 내용이아니라

독특한 느낌의 그림들과 간단한 내용에서 묻어있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너무 만족스러운거 같네요. 

또한 '도대체 넌 누구니?'는 책표지가 합지같은 느낌..너무 독특하고 점진적인 느낌으로

누구인지 알아가는 재미가 있어 그 속에서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해준답니다... 

하지만 너무 독특한 동물이어서 아이가 알아내기는 쉽지가 않았어요

자기가 아는 동물속에서 답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약간 긴장감이 떨어지기도 했구요..

이 책을 읽고나서 아이와 스무고개처럼 퀴즈내서 알아맞히기 놀이했는데

너무 좋아하더라고요....아이와 함께 고민하고 시간을 보낼수있는것만으로도 행복한

책읽기 시간이 아니었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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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과 신비한 샘물 ZERI 제리 과학 동화 16
군터 파울리 글, 파멜라 살라자 그림, 이명희 옮김 / 마루벌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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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여개국에서 수백만 어린이들과 만나고 있는 제리과학동화는 생태지능과

창의성을 키워주는 통합 학습시리즈입니다.그중에서 처음 만나본 책은 '산양과 신비한 샘물'인데요..

제목을 보고는 그냥 창작동화느낌이 강했어요..

그리고 책사이즈도 작고 페이퍼북처럼 얇고 가벼워서

그냥 한번보고말면 어떻하나 했는데 오히려 우리딸아이는 이책을 자주 가까이 하네요..^^

책을 펼치면 다양한 질문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결국 그 질문의 결과는

주변의 모두가 과학과 연계되어있고 모두가 흥미의 연속이라는 것이죠.

이 책은 각국의 어린이들이 보는만큼 아랫부분에는 영어로 적혀있어서 이중언어책이더라고요..

<산꼭대기의 물은 너무 맑고 깨끗해서 마시면 죽을지도 모른다고해요..

박테리아와 미생물들이 산양에게 알려주죠.물이 점점 차가워지면서 부피가 줄고 밀도가 높아지면 물속에 있떤 염분,무기물등이 물밖으로 쫒겨난답니다.물의 온도가 4도가 되면 물속의 공간이 없어져 아무것도 남지 못하고 순수물만 남게 된다지요.그래서 물길을 따라 십미터만 내려가면 물이 따뜻해지고 밀도가 낮아지는데 그러면 산소도 들어가고 좋은 미생물들도 들어가서 건강한 물이 된다고 하네요.>

사실 저역시도 산속깊은곳 차가운물이 깨끗해서 좋은줄알았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걸 알게되었네요.

흥미를 더해서 다양한 설명들도 곁들여져있고 책속 내용에 대해 다시한번 질문을 던지기도 하네요.

제리과학동화는 구성이 체계적으로 되어있어요.

물,음식,에너지,일,건강,윤리,집....

부록으로 스스로 해보는 실험해봤는데요..

솔직히 아이는 밀도 부피같은거 아직 생소하잖아요..

근데 플라스틱병에 물을 가득채워서 냉동실에 얼려보았는데 물이 차가워져서 고체인 얼음이되고

차가워지면서 부피가 커져서 완전터지기 일보직전이더라고요..재미있는 독후활동까지가능하게해주니

너무 만족스러웠어요..조금크면 영어지문을 읽을 날이 오겠지요..ㅋ

제리과학동화로 재미있는 시간되었네요.

제리과학동화 시리즈중 새로 2차분이 출간되었다고하니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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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우리 - 2014 세종도서, 서울시 한 도서관 한 책 선정 글로연 그림책 5
이선미 글.그림 / 글로연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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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화풍으로 이야기를 먼저 전해주는 책이 아닌가 싶다.

앞뒤가 뒤집어져 같은 상황전재이지만 두가지의 이야기를 담고있는 특별한 책이다.

주인공 여자아이인 분희는 이사온 첫날 바깥에서 4명의 여자아이가 고무줄을 하고있는 모습을

부럽게 지켜본다.함꼐 놀고싶었지만 친구가 없어서 구경만 하고

고무줄을 하는 아이들이 자꾸만 수근수근대는거 같아서 쭈뼛쭈뼛거리는 설정이다..

누구나 아직은 서로를 알지못하는 입장에서

주인공 분희처럼 친구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혹시나 이상하게 여기지는 않는지 생각할수 있는 상황전개이다.

결국 혼자 방안에서 고무줄놀이를 하고 다음날은 신발도 똑바로 신고 머리띠도 이쁘게하고

아이들이 노는 곳으로 나가보니 한아이가 인사를 건넨다.

하지만 오늘도 분희는 구경만 하고 혼자 생각한다.

내가 싫은걸까?......눈물이 날것 같아 그냥 일어나버린다.

하지만 함께 고무줄놀이를 할수있는 기회가 오고

현옥이도 영아도 은섭이도 주희도 분희도 모두모두 신나게 고무줄놀이를 한다. 

그렇게 이야기는 웃으면 끝나지만 사실 분희의 입장에서 본 그날의 풍경이다..

뒤에서 부터 읽으면 전혀 새로운 이야기가 만들어진다..

똑같은 상황이지만 분희의 마음이아닌 현옥,영아.은섭,주희가 느낀 그날의 모습이다.

고무줄을 하고있는데 빡빡머리 아이가 나왔다..신발을 거꾸로 신은거같아

친구들은 귓속말로 소근댄다.그리고 빡빡머리라 여자인지 남자인지 소근댄다.

하지만 괜히 미안한 마음은 든다.

빡빡머리 아이가 없어지자 다들 찾으며 한마디씩한다..

그리고 그 아이에대해 궁금해하기시작한다.

다음날 함께 고무줄놀이를 하고 싶은데 짝이 맞지않아 끼워줄수가 없자

깍두기를 하게하며 다섯친구들은 신나게 고무줄놀이를 한다..

 

이렇게 분희의 입장에서 그날의모습과 네명의 친구들이 느낀 그날의 모습이 서로 다르게 나타나며

오묘한 기분을 만들어 주는 동화책이다.

누구나 자신의 입장에서 상대를 평가하지만 결국 그건 자신의 마음일뿐 상대는 같은 상황에서도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기도하다..나의 입장에서만 생각할 것이아니라 우리라는 서로의 입장에서

상황을 바라보게끔 하는 교훈을 주는 책이다.

앞뒤의 두가지 아야기가 결국 가운데에서 다섯친구들이 함께 고무줄놀이를 하며 끝나는 구성이

맘에 들었다.

우리 딸아이는 분희의 이름을 모르고 있던 친구들이 빡빡머리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웃음을 터뜨렸다.괜히 재미있는 말이었는지....^^

우리아이도 친구의 마음 상대의 마음을 읽어주는 이쁜 아이로 자라줬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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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토끼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필리파 레더스 지음, 최지현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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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표지를 보자마자 엄마의 기대만큼 아이도 관심을 갖어 주네요..

까만토끼라니...더듬더듬 글자도 읽어가면서 말이죠..

7세 큰 딸아이보다는 5살 둘째인 아들에게 반응이 뜨거웠던 책이었어요.^^

주니어RHK책을 몇권 가지고 있는데 아이반응이 다 좋았거든요..

이책 역시 베스트 세게걸작그림책답게 흥미진진하고 그림보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첫 표지바로 뒤에보면 하얀토끼가 굴밖으로 나와 혼자서 가게되는 길이 지도처럼 표시 되어있어요.

이제 이 하얀토끼는 이길을 따라 가게됩니다...

하지만 혼자인줄알았는데 까만토끼가 자꾸 따라와요...

달리면 뒤에서 쫒아오고있고 나무뒤에 숨었다가 몸을 살짝 내밀면 바로앞에 또 서있고..

수영을 해서 강을 건너가면 까만토끼도 강물에서 막 나오고 있는거에요..대답도 없고 ...

하지만 캄캄한 숲으로 들어갔떠니 까만토끼는 더이상 보이지 않아요.

근데 어둠속에서 번뜩이는 두눈...까만토끼인줄알았떠니 무시무시한 늑대였네요.

캄캄한 숲을 빠져나와 도망쳤지만 늑대도 쫒아와요..이제 큰일인데..

하지만 늑대는 순간 멈춰버렸어요..

바로 까만토끼가 햇빛속에서 있어서 놀랐던거죠.

까만토끼 때문에 하얀토끼는 늑대에게서 무사했고 이제 둘은 서로 손을 잡고 껑충껑충

풀밭을 달려갑니다..

그 뒷모습이 얼마나 귀엽고 정겹던지요..^^

지금 내아이의 모습과 닮은건 아마 아직은 모르는 미지의 무언가에 놀라고 낯설어 하겠죠..

하지만 그 무언가가 자신의 친구가 되기도하고 도움이 되기도하는 기쁨으로 만날겁니다.

까만토끼는 간단한 색체로 아이가 그림을 보면서 이야기를 유추할수있고

엄마와 함께 책을 볼때는 긴장감을 느끼며 빠져드는 책이랍니다.

요며칠은 이 책을 혼자서 보곤합니다..

이쁘고 재미있는 책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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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명상
이승헌 지음 / 한문화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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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에 관한 책은 한번도 접해본적없다..

그냥 앉아서 생각하는거라고만 생각했던 나는 이렇게 저서로 명상을 접한다는게 신기....

 더구나 자기(자석)을 이용한 명상이라하니 더욱 궁금해 졌다.

이 책의 주목적은 자기를 이용해 질병을 치유하는 자기요법이 아니라

자기가 인류역사에서 질병치유에 어떻게 활용되어왔는지

또 어떤 원리로 질병치유에 도움이 되는지 알아두면 자기 명상에 도움이 될수있다는 것이다.

자기요법은 화학적 부작용이 없기때문에 대체요법으로 각광받고있고 대체연구가 활발한

유럽은 역사가 긴반면 미국은 상대적으로 늦게소개되었다고한다.

자기요법은 주로 기능성질환이나 신경성질환에 뛰어난 치료효과를 발휘한다고 알려져있다.

솔직히 자석이라하면 과학시간에 배운 말굽자석이나 막대자석등 우리 실생활에 쓰이는 자석..

이 대부분이다.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모든 주변사물에서 자석이 사용되고 있고 지구도

자기장을 가지고 있다.이렇듯 모든 물질은 자기적 성질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우리 인체에도 ...모든 생명체는 살아있는 한 전기를 띠게 되는데..이를 생체전기라고한다.

전기가 흐르는 곳에는 반드시 자기장이 형성되므로 모든 생명체주위에는 생체 자기장이 형성된다.

우주와 모든 만물은 자기장의 연결되어있기에 자석을 활용해 우리 몸의 에너지와 에너지장을

느끼는 감각을 활성화시킨다.에너지를 느끼는 과정에서 저절로 집중되고 명상이 이루어진다.

가만히 책을 읽고 있으니 미처 깨닫지 못했떤 우리몸의 자기성을 알게 되었다..

함께 온 사랑자석으로 기본 편과 응용편을 조금 따라해보았다..

아이들 때문에 솔직히 아직은 명상이라는 느낌은 전달받지 못했지만 자석의 활용이

이렇게도 된다는 생각에 조금씩 해볼생각이다..

명상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주고 몸을 풀어준다..그래서 내주위의 모두에게도 좀 덜 짜증내게되고..

앞으로 우리아이들에게 좀더 편안한 엄마가 되기를 바라며 다양한 자기명상을 시도해봐야겠다.

아이들이 가지고 논다고 신났다...자력이 굉장히 쎄서 재미있는지 손에서 놓치를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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