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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히카의 꿈 -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
구사바 요시미 엮음, 나카가와 가쿠 그림 / 봄나무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위인에 대해서 우리는 자주책을 읽습니다..무히카 대통령은 아마 우루과이의 위인이 아닌가 싶어요..
자신을 희생해서 나라를 살리는 마음 따뜻한 분이 시더라고요.
사실 우루과이의 대통령에 관심갖기란 쉽지않지요..
하지만 이 책을 읽고나니 관심이 절로 가네요.
지구의 행복이 무엇인지 깊이 되묻는 무히카 대통령의 명연설이 그대로 실린 그림책.
어른인 저도 아이의 책을 통해서 알게된 우루과이 대통령 호세 무히카.
덕분에 알게된것도 많고 느끼는 바도 있었답니다.
월급의 대부분을 가난한 사람에게 기부하고 대통령궁이 아닌 시내에서 떨어진 농장에서 살며,
운전사가 딸린 멋진 자동차가 아닌 20년된 낡은 자동차를 손수 몰고 꽃과 채소를 키우면서 대통령일을 해냈기에
우루과이 사람들은 옆집할아버지 같은 무히카 대통령을 페페라는 애정어린 이름 으로 불렀다고하네요.
이 책에 실린 연설의 주제는 우리가엾은 인류의 미래를 걱정하는 내용입니다.
처음엔 전혀 반응없고 비꼬며 바라보던 사람들이 그의 연설을 들으면서 바뀌게되는 표정이 눈이 들어오더라고요.
전세계 7~80억 인구가 온갖호사를 부리며 서구사회와 같은 수준으로 소비하고 낭비한다면 자원은 지금 어떻게 될까요?
인생은 짧고 한순간...생명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는 거죠.생명은 근본적인 것이니까요.
위기에 빠진 생활방식을 바꿔야할때.우리는 지금과 다른 문화를 만들기 위해 싸우기 시작해야할때임을 알려줍니다.
즉,무히카 대통령이 하고자하는 말은
사회가 발전하는 일이 사람의 행복을 해쳐서는 안된다는것이고 발전은 인간의 행복과 같은 편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책을읽으면서 왜 명연설인가를 알게되었어요..
행복을 얻을 목적때문에 갖고자 하는 욕심은 오히려 행복을 저해한다는 것이지요.
새로이 알게된 남미의 작은나라 우루과이 무히카 대통령의 뜻이 우루과이뿐아니라 전세계사람들이
느끼고 실천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