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빨강 - 현대 미술가 호레이스 피핀의 삶과 예술
젠 브라이언트 지음, 멀리사 스위트 그림, 이혜선 옮김 / 봄나무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색깔은 그저 단순해보이지만 그속에 담긴 여러의미들을 보면 결코 단순하지 않다.

빨강은 열정,정열의 의미중에서도 눈부신빨강은 그 붉은 색을 더욱 환하게 만들어주며

현대 미술가 호레이스 피핀의 삶과 예술을 그대로 담고있는 아름다움이다.

미술사는 사실 잘 접하기 쉽지않다.그냥 우리가 자주접하는화가들의 작품과 여러 파들을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알고만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이 책을 읽으면서 현대미술가를

다시한번 바라볼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 책은 호레이스 피핀의 삶과 예술을 보여주는 전기같은 느낌이 강하다

한 사람의 일대기를 통해 아이들이 느끼게 되는 점들이 많기에 엄마로써도 이런 책류는 참

좋다. 유아기때부터 그림그리기를 좋아했고 숯과 종이를 찾아서 그날 본것을 그리기 시작했다.

숯이 미끄러기는 느낌을 즐기고 곰곰히 생각하고서 마음속에 떠오르는 모습대로 그려내는것도

좋아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한다는게 얼마나 행복한가를 일깨워주기에 충분한 부분이었다.

난생처음 상으로 받은 색연필,붓,그림물감..얼마나 행복했을까?

그이후 중요한 부분은 빨강물감을 살짝 덧칠하기도 했다..

성인이 되어 전쟁에 나가서도 그림그리는것을 놓지않았고

어깨에 맞은 총으로 인해 오른팔을 거의 쓸수없었지만 왼손으로 오른손 손목을

꽉 잡고 열심히 그림을 그린다.그렇게 거듭된 연습으로 인해 그림을 완성해가는 호레이스 피핀.

그렇게 열심히 자신의 열정을 쏟은 그림은 마침내 전시회를 열기에 이르렀고

미국 곳곳에서 사람들이 호레이스의그림을 보러왔다.

호레이스가 처음 그림물감을 상으로 받은지 40년이 지난 후 모든 사람들이 그가 화가라는걸 알게된다.

자신이 쏟은 열정의 산물..그노력의 대가를 받고 있는 그를 보면서

아이와 저또한 그의 노력은 역시 대단하다 생각되고 

호기심과 관찰력이 뛰어난 피핀의 모습을 본받고 싶다.

예술과 역사를 동시에 볼수있고 한 현대미술가로 인해서 얻게되는 인성교육 역시 좋았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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