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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을 걸어요 : 경주 - 주상절리를 보며 찬란한 신라를 엿보다 ㅣ 내인생의책 인문학 놀이터 8
이동미 지음, 백명식 그림 / 내인생의책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우리나라 신라시대의 유적지 경주.
솔직히 불국사는 초등학교때 수학여행으로 갔다온거같은데....딱히 다른것은 기억나는게 없다.
하지만 경주는 늘 꼭 한번 제대로 둘러보고픈 곳이기에 이책이 참 좋았다.
많은 시간을 따라 발전하고 이루어진 찬란한 신라의 숨결이 느껴지는 경주.
내가 모르는것도 너무 많고 정말 멋진곳이었다.
호랑이를 닮은 울나라의 땅모양.호랑이 등쪽이 바로 동해안이고 이렇게 호랑이 등을 타고 동해안을 따라 쭉 올라가는 길에 멋진 이름하나가 붙어있다.바로 해파랑길.떠오르는 해와 푸른 동해바다를 벗 삼아 걷는 길이라는 뜻이라니 이름도 참 이쁜것같다.
걷는걸 참 좋아하는데 그 길을 따라 경주여행 꼭 한번 계획해봐야겠다.
해파랑길 경주구간은 총50개 코스중 10코스,11코스,12코스이며
10코스에서는 하서항부터 읍천항까지 주상절리를 만나고
11코스에서는 신라의 옛향기를 늦기며 죽어서도 용이되어 나라를 지키고 싶어한 문무대왕릉과
감은사지3층석탑등을 구경하고 12코스는 감포항을 지나 송대말등대까지 갈수있는 코스다.
작고아담한 하서항 모퉁이를 돌면 해안에 주상절리가 모여있는데 특히 부채꼴 주상절리는 정말 신기하고 지구과학적 설명까지 너무 좋았떤거 같다.세계적으로도 보기드문 현상이라고 한다.
문무대왕릉과 감은사지 3층 석탑사이에 있는 금당터는 동해의 용이 된 문무대왕을 위해 아들이 만든 효의 물결이라고 한다..전해지는 이야기와 역사적인 유뮬을 보니 또 새롭다.
바다위로 빨간 해가 떠올라 소나무 꼭대기에 걸리면 정말로 세상에서 가장 큰 초불처럼 보인다는
촛대바위.
이 촛불에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하는데 꼭 한번 빌어보고싶네......
이 책을 모두 읽고 나니 더더욱 경주에 대한 기대감이 생긴다.
벌써 경주의 해파랑길을 걷고 온듯한 느낌도 들고....
이책이 좋았던것은 경주의 해파랑길을 걸어서 구경한 듯한 느낌뿐아니라 다양한 현상들을 과학적으로 설명해주어 새로운 지구과학적 현상도 알아보았고 축제나 음식도 알아보고
전해내려오는 옛이야기와 역사를 한권에 담았다는 것이다.
꼭 가보리라...^^경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