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싹오싹 당근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애런 레이놀즈 지음, 홍연미 옮김, 피터 브라운 그림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오싹오싹 당근을 읽고나니 정말 당근이 무서워지던데요..ㅋㅋ

지능적인 당근의 수법을 보고는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가 담긴 책이더라고요..

이 책은 베스트 세게 걸작그림책으로 칼데콧 아너상을 수상했어요..

음..정말 그럴만하다싶은게 재미있고 아이가 좋아해줍니다..

 

책속에는 무수한 당근그림이 있습니다..특히 앞표지와 뒤표지안쪽에 줄줄이 당근들속에

숨어있는 오싹한 당근들..이제 그 당근들과 토끼의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매일 당근밭에 가서 엄청난 양의 당근을 아작아작 오도독 뽑아먹는 토끼는

어느날 뒤에서 수상한 당근들이 쫒아오는걸 느끼면서 차츰차츰 겁을 먹게 됩니다.

욕실에서 이를 닦을때도 당근귀신의 환영이 보이고 창고에도 무서운 당근이 있다고 느끼죠.

침대에 누워있을때는 이상한 숨소리와 벽에 당근귀신의 그림자가 있었고 

주말에는 으스스한 당근들이 슬금슬금 여기저기를 돌아다니기도하죠..

오싹한 당근에게 붙잡히지 않으려고 기막힌 계획을 세웁니다..

 

그냥 토끼는 당근을 좋아해서 당근을 매일 마구마구 뽑아 먹어대지만 사실 당근들에게는

정말 토끼가 무서운 존재였을거에요..그래서 그들 나름의 방법을 강구한 것이지요..

이렇게 무섭게 토끼를 놀래키면 토끼가 더이상 당근을 먹지 않을거란걸.....

 

토끼가 세운 계획은 바로 당근밭 테두리를 모두 막아서

그 주변에 연못을 만들어 악어를 살게한것입니다..그럼 자신을 괴롭히지 않을테니까요..

어때요..ㅋㅋ 웃음이 절로 나오네요.

그럼 어찌될까요..토끼도 당근을 못먹을테니 당근들은 당근들은 해가지자 야호~하며

아주 신나합니다..자신들의 계획이 맞아떨어진거니까요..^^

 

깔끔한 그림과 많지않은 색상이 오히려 책을 더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요인이었던거 같아요.

그리고 당근과 토끼는 뗄레야 뗄수없는 존재임에 착안해서 기발한 스토리가 만들어진거같아

흥미있더라고요..

5살 둘쨰는 이 책 그림을 너무 좋아합니다..그래서 이책을 자꾸 반복해서 보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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