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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이하고 기묘한 서커스 ㅣ 느림보 그림책 41
은미 글.그림 / 느림보 / 2013년 1월
평점 :
재미있는 서커스..우리어릴때만해도 서커스가 가끔 있어서 한두번 본기억이 있는데
요즘아이들에게 서커스는 좀 낯선거 같아요..아이들이 보면 정말 흥미진진해 할텐데..
많은 문화들이 발달하고 특히 영상문화들로 인해서 이제 서커스라는 것은
접하기가 더 어려워진거 같네요.
재목이 기이하고 기묘한 서커스인데요..우리아이는 7살..이뜻을 모르네요...대충 설명하니
아..이런단어들도 있구나..하며 책을 폈답니다..
여자아이가 무대뒤 커튼을 살짝 열어보고 있는 장면..
저 커튼뒤 무대로 가면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요...^^
그 이야기는 심심한 어느날 기기서커스단이 단원을 모집한다는 광고전단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단원이 되고싶어 기기서커스단을 찾아가네요.
막을 올리는 까마귀들..
여러가지 얼굴을 가진 단장..
꼬리가 하나 몸과머리는 두개인 샴인어가수..
칼던지는 남매와 앵무새..아크로바틱 네 쌍둥이..
길고양이 합창단,..새저글링팀..마리오네트악단...
많은 공연이 끝나고 카멜레온을 무서워하는 코끼리 떄문에 무대가 무너져요..
그리고는 꼬마아이가 나타나네요..그건바로 단장님.ㅋㅋ
귀여운 단장아이의 모습에 우리아이도 재밌다며 낄낄거립니다.
화려한 그림들과 재미있는 상상이 합쳐져
책을 읽는 사람모두가 멋진 이야기속의 주인공이 되도록 만들어주는 책이네요.^^
기이하고 기묘하지만 재미있는 서커스의 세계로 초대해 줄꺼에요.
이책의 작가는 무대미술을 전공하고 무대의상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미술학도 은미씨인데요.
무대미술전공이라 그런지 그림의 색감이나 화려함이 더 진한거 같았어요.
그러기에 서커스 무대를 더 멋지게 꾸며내지 않았나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