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 할아버지가 왔어
쉬내즈 G 낸지 글, 첨 맥레오드 그림, 박정은 옮김 / 풀빛미디어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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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딸아이는 할아버지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고있어요..

둘째 4살 남 동생도 다른 외조카들도 모두를 막논하고 할아버지께 가장 사랑받는 아이죠..

근데 어쩜 크면클수록 아이는 할아버지를 멀리하네요..좀만더 할아버지께 살갑게 한다면

너무 좋아하실텐데 말이죠..요즘은 참 고민거리중 하나랍니다^^

누군가에게 일순위가 된다는건 참으로 좋은거지만 우리딸아이에겐 다른가봐요...

 


 

속상하던차에 보여주게 된책...<우리집에 할아버지가 왔어>에요.

주인공 지우는 친구들에게 자기집에 외계인이 쳐들어 왔다는 표현으로 할아버지의 등장을 알립니다.

외계인 얼굴에는 지렁이 발자국이 나있고 몸은 레고블록같고 틀니를 쏙빼면서'이거 내 밥친구다'하고

가발을 벗으면서 '요건 내털옷이지'한다네요.게다가 다리는 세개,걸을떄마다 쿵닥딱쿵닥딱...

 

재미있게 할아버지를 외계인에 비유해두었어요..우리딸아이도 웃으면서 읽던 부분이에요.

아직 우리할아버지는 틀니나 지팡이 가발과는 거리가 멀지만요..^^

하지만 할아버지 역시 지우를 괴물로 표현했지 뭐에요.

얼굴은 버터처럼 미끌미끌하고 몸음 고무줄처럼 쭉쭉 늘어나지,몸을 이리저리 꽁서 글자를 만들고

손으로 걷기까지 한다면서 말이죠.

 

외계인은 도둑처럼 조용하고 숨찰때는 가슴에서 귀뚜라미소리도 나고

머릿속 컴퓨터가 고장난듯 까먹고 푸르뎅뎅한 채소만 먹지..

괴물은 컴퓨터할때 정신없이 소리도 지르고 발에 스프링이 달린것처럼 뛰어다니고

머릿속이 뒤죽박죽 자기가 기억하고픈것만 기억하지...

 

서로 다른 모습들을 재미있게 표현을 해주었고 아마 아이도 자신의 모습을 이책에서 반쯤은

호응하면서 보았떤거 같아요.

 

 

하지만 이제 그 둘은 제일친한 친구가 된답니다.

외계인은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가득 들려주었고 우주선(전동휠체어)로 축구장까지 태워주기도하고.

괴물은 함꼐 있으면 따뜻한 추억을 떠오르게하고

컴퓨터안에 있는 애들과 공놀이도같이 하게해주네요.

 

 

서로의 다름이 서로에게 새로움과 즐거움으로 느껴지게끔 아주 재미있게 쓰여진 글이 아닌가 싶어요

누구나 이 책을 보면서 공감하게 될 이야기죠.

지우와 할아버지의 마지막말이 여운이 남아요.

<언젠가 나도 외계인이 될거야. 세상에서 젤 멋진 우리할아버지처럼>

<예전엔 나도 괴물이었찌,내손자 지우처럼말이야>

 

재미있는 표현들에 아이도 관심갖고 보았고

마지막은 좋은 결말로 끝이나서 아주 유익한 책이었던거 같아요.

 

 

 

5살 여름에 가족들과 함께 놀러갔다가 찍은 사진이에요..

역시 할아버지 옆에 우리이쁜 딸이...^^

언제나 할아버지는 은주를 제일로 생각한다는걸 다시한번 이야기해주면서

이전 사진들 함께 봤답니다...

이렇게 멋진 할아버지가 함께 있다는게 감사할때가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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