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척 공주 그림책이 참 좋아 8
최숙희 글.그림 / 책읽는곰 / 201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귀여운 공주의 모습이 최숙희작가님의 여는 캐릭터들과 닮아있어요.

아이의 작은 눈과 입에서 제목에서의 느낌이 물씬 풍겨져 나오는 거같지요?

최숙희 작가님은 아이와 엄마의 마음을 이어주는 그림책들을 꾸준히 펴내고 있는데요..

<모르는 척 공주>에서는 작은 가슴으로는 감당하기 힘든 현실의 문제로부터 스스로 지키기 위해

모르는척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안아 주고자 했어요.

이책을 받자마자 우리6살 딸아이는 바로 읽어달라고 ..공주라는 제목에 먼저 끌렸던 거지요^^

아직은 공주이미지를 너무 좋아하거든요.

 사실 이책이 온날 우리집분위기는 냉랭했답니다..

엄마아빠가 다퉈서 서로 말도 하지 않고 있었거든요..

근데 아이가 이책을 읽어달라고 가져와서 읽어주었는데 그 때의 상황이 참 미안해 지더군요.

 

"어느밤 무시무시한 소리에 잠이 깬 공주..사나운 용이 그르렁대는거같기도..

무서운 호랑이가 으르렁대는 것같기도..공주는 겁이 나서 잠을 이룰수가 없어요.

다음날 아침 성안은 쥐죽은듯 조용하고 공주는 궁금했지만 배고프지 않아도 모르는척 아침을 먹네요.

꽝하고 문닫는 소리가 들려도 모르는척 블록만 쌓고..어느새 공주가 높은 탑에 들어와 있어요.

그때 작은 새가 날아와 엄마아빠가 자꾸 싸워서 모르는척했지만 너무 무섭다며 마음을 털어놔요.

근데 공주도 마음이 같네요.그리고 생쥐도 용도 왕자아이도....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네요..

.................................................."

 

아이의 마음을 그대로 읽고 쓴듯 책속에서 내아이의 마음이 보이더라고요.

아무리 모르는척 하고 있어도 다 알고있는 아이의 불안한 속마음.

마지막에서 울음을 터뜨려버리는 아이의 모습에서 그마음이 얼마나 짠하더지..

책을 다 읽고는 아이를 안주었습니다..자기도 엄마아빠가 싸우는 지금 눈치를 보고 있었던 게지요..

 

아이는 부모를 보고 자라고 배우죠...그런 내 아이에게 더 많은 사랑과 따뜻한 눈길을 보낼수있도록

만들어준 책이네요. 아이나 부모나 모두에게 위로와 격려가 되어줄 따뜻한 그림책.

하루에 한번씩은 꼭 읽어달라고 하는 베스트책이 되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