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때론 맘, 때론 쌤, 그리고 나 - 좋은 엄마 콤플렉스 탈출하기
김영란 지음 / 한언출판사 / 2012년 8월
평점 :
품절
모든 엄마들의 자리...
그저 충실한 엄마이다가도 때로는 내아이를 위한 선생님,
그러다가 문득 돌아보게되는 나.
사실 강사일을 하면서 아이들을 가르친다는것이 참 힘들고 어렵다는 생각을 했었다.
누군가의 쌤이라는 자리는 어느정도의 편견과 책임과 고지식함등
그만이 지니는 특별한 자리다.
저자는 여러 학교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면 아이들을 돌봐왔고
그 자리에서 상처되지 않게 상처주지 않게 하기위해서 무던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내가 그 쌤을 보게되는 모습은 바른 선생님, 대단한 선생님 이란 인상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두 자매의 엄마의 자리에서 아이들에게또한 그 만의 방식으로 육아를 진행한다.
하지만 현실에서 머리가 커가는 아이들의 비위를 맞추고
조금이라도 편안한 쪽으로 인도하는 일은
그리 녹녹한 편은 아니라는거...
그런 노력은 오히려 자신을 내려놓고 주위만을 바라본 모든 엄마의 모습과 닮아있다.
어느 엄마가 자신을 먼저 돌보겠는가..
그러다가 문득 떠오른 '나'라를 존재에 대한 소중함을 찾아떠나 유럽여행길에서
저자는 내가 느끼고자 하는 마음과 평안함을 글로 표현해주었다.
P.219
<아무런 생각없이 불어오는 바람에 온몸을 맡기고 서 있다보면 그냥 평온했다.
사랑,사랑하고 싶었따,다시 가슴뛰게 사랑하고 있음을 느낄 정도로 사랑하고 싶었다.
내가 나를 사랑하는 일을 하고 싶었다,딸아이들을 남편을,또 내가 만나는 많은 아이들을,
아직 만나지 않은 수많은 사람들을 가슴 절절하게 사랑하고 싶었다...
그것이 가능할까? 잘모르겠다.
하지만 지금 이순간,무엇이든 사랑할수있을것만 같은 가슴벅찬 감정을 느낀다.
이감정을 오래도록 부여잡고 싶었다....>
이부분을 읽으면서 나또한 뭔가에 대한 벅찬 감정이 차올랐다.
누군가는 선택해서 또 누군가는 선택하지 않았음에도
지금의 자리를 지키는 모든 엄마들에게
내자식과 소통하고 내가족을 사랑하고 진정 본인들을 돌볼수있는 여유를 가지기 바란다.
다양한 학생들에 대한 이야깃거리도 선생님의 자리에서의 생각들도
딸아이,가족과 소통하는 저자의 모습도
궁금하고 흥미있게 읽어내려갔던 책..
내아이를 키우고 또다시 아이를 가르치는 일을 할때 많은 도움이 될 책.
그 틈에서 자신을 다독여줄책.결국은 내 가족의 소중함도 함꼐 일깨워주는책.
지금의 여운을 오래 간직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