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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를 뽀옹! ㅣ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8
노에 까를랭 지음, 이경혜 옮김, 안나 라우라 칸토네 그림 / 현북스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알이알이 명작그림책08번 방귀를 뽀옹..
표지그림 속 돼지의 익살스러운 표정이 흥미를 일깨워주네요
한쪽 다리를 들고 방귀를 뀌면서 하얀 이빨을 드러내보이며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있어요
제목과 표지만으로도 아이들의 반응이 폭발하는 그림책....
25장정도의 분량의 나름 두껍다면 두꺼운 아이책이지만
결코 지루하지 않은 짧은 글밥과 다양한 동물들의 방귀장면들이
너무나 즐겁게 만들어준답니다
글보다는 그림위주로 보는것을 더 즐기는 우리둘째
글을 깨우치면서 조금씩 읽어보는 첫쨰아이 두아이모두 재미에 빠지게 만든 책이랍니다
달팽이가 방귀를 뽀옹...달팽이 등껍질이 날아가버리고
이가 방귀를뽀옹..이사살고있는 사람의 머릿카락이 날려 멋진 스타일링까지..ㅋ
오동통 돼지가 방귀를 뽀옹,,밥먹다가 우웩우웩
욕심쟁이 거미가 방귀를 뽀옹...거미줄이 뒤죽박죽
집채만한 매머드가 방귀를 뽀옹..큰일났다 도망가자
(집이 날아가버렸거든요^^)
그중 우리아이를 가장 재밌게 만들어준 표현은
"으랏차차 공룡이 방귀를 뽀옹...팬티에도 구멍이 뽕."이란 부분이었어요..
그리고는 방귀를 뀔때마다 서로의 엉덩이를 보면서 구멍이 났는지 확인까지 해본답니다^^
아주 단순하지만 그 단순함속에서 가장 흥미로운 소재 방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그림들이 너무나 재밌구요..
표현들도 다양해서 의성어 의태어등 풍부한 어휘능력을 키우는데도 아주 좋을책이랍니다..
이책을 만나게 되어 정말 기쁜하루였구요..
아마 오늘도 어린이집 다녀오면 혼자서 꺼내보면 깔깔대지 않을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