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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지기 소년
에릭 퓌바레 글 그림, 김예령 옮김 / 달리 / 200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이책은 신비로운 푸른빛이 도는 밤을 배경으로 하루하루 조금씩 크기가 변하는 달과
그 달을 지키는 달지기이야라고해서 좀 흥미로웠어요..
달지기 라는 직업이 어떤걸까...신기한 직업이죠...
표지에보면 정말 달위에 소년이 서있네요..큰 천을 가지고 달을 가리면서 말이죠..
..캄캄한 밤하늘을 환하게 비춰주는 달무리의 그림풍이 너무 멋진 책이더라고요....
자몰레옹 할아버지는 300년동안 달지기를 하셨고 이제 완전히 지치고 말았지요
그즈음 티몰레옹은 달지기 자격증을 받게되고
몸이 공기처럼 가벼워져 달까지 날아갈수있는 작은 알약을 하나 받게되요
하지만 그 약은 단 하나뿐...
너무나 신난나머지 그 알약을 잃어버리고 달까지 갈수있는 방법을 몰라 고민에 빠진답니다..
지나가던 마을 사람들이 하나씩 대안을 짜내보지만 모든방법들이 허사로 돌아가고 말아요..
다들 절망스러운 표정으로 달을 바라보며 말이없는데 작고 가냘픈 목소리가 들리죠
모두힘을 합쳐 사다리가 되면 어떨까.....그렇게 거대한 우정의 사다리가 만들어지고
티몰레옹은 잠든 도시를 위해 밤마다 아주 멋진 달모양을 준비한답니다..
이책을 첨 읽어내려갈때는 달지기라는 직업을 가진 소년의 일상들을 이야기하고있을 줄알았는데
달지기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더라고요....생각외의 내용에 저역시 재미있었고
아이가 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달지기라는 것을 엄청 신기하게 생각하면서
진짜 달에 있을 자몰레옹이 달모양을 변화시킨다고 스스로 믿고있는것 같답니다..
내용이 너무 독특하면서 재미있었어요
우리딸아이도 몇번을 읽어달라고 하더라고요...
정말 상상의 세계에만 존재할거같은 달지기...이야기
오늘밤도 점차 커졌다 작어졌다를 반복하고 있는 달모양이
왠지 달지기 자몰레옹이 만들어내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