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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싶은 대로 먹인 음식이 당신 아이의 머리를 망친다 - 개정 2판
오사와 히로시 지음, 홍성민 옮김 / 황금부엉이 / 201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이책을 읽고싶었던 제일 큰 게기는 바로 내가 먹는거에 그닥 관심이 없다는거였어요
그냥 배고프지 않을정도만 이것저것 먹기..
하지만 아이들이 있으니까 그게 제대로 된 생각이 아니라는걸 알고있으면서도
쉽게 고쳐지지않아서 늘 걱정이었는데 책으로 자극을 받게 되었답니다.
제목에서 이미 많은분들이 어떠한 글들이 쏟아질지 예측을 하겠지만
그 예측의 실사례들을 마주치게 되니 뭔가 큰 얻음이 있었답니다.
60년전에도 식량부족으로 배를 곯는 경우가 허다했지만
지금의 먹을것이 넘쳐나는 시대에서 식사를 거르거나 하느건 말도 안되는 일이지요.
또 미식가라고 칭하며 호사스러운 식사를 하는것을 풍요로움의 상징으로 여기기만 할뿐
필수 영양소가 불충분한 식사가 인간의 몸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필자의 말에 완전공감하면서 책에 집중했어요.
그렇게 우리의 식생활은 무너지고 있고
식생활의 불균형에서 오는 많은 변화들은 우리삶을 조금씩 갏아먹고있답니다.
신체적으로나 몸건강상에도 문제겠지만 사람의 정신체계나 마음의 병을 가져온다는것이
정말 큰 문제더라고요.
<한예로 한가정에서 일어난 일이었어요.
한어머니가 23살아들이 발작을 일으켜 폭력을 휘두르는데
어떻게해야좋을지 모르겠다며상담전화를 했어요.
아들은'날좀 어떻게해줘,어서 콜라를 사와'하고 소리질렀고 어머니는 무서워 콜라를 사주었다고해요
그 어머니는 콜라나 커피를 많이 마시면 나타나는 증상의 무서움에 대해 알고있었지만
이미 사다주었으니 하는수없었지요.>
지금의 나역시도 이런걸 인지는 하고있지만 아이가 원하고 보채고 하기에 조금씩
그런자극적이고 좋지않은 음식들로 타협을 보기도 하는것같아서
겁이 났었네요.
약을 먹이기전에 식사부터 바꿔라라고하는 소 제목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요즘은 말기암환자들도 먹는것부터 바꾸니 나았다는 사례들을 종종보기도하지요.
그런걸보면 정말정말 우리의 몸과마음,정신이 먹는것에 지배된다는걸
절실히 느끼게 된답니다.
지금당장 아이의 욕구를 채워서 나자신을 편하게 하기보다는(초콜릿달라며 보챌때많네요)
미래에 우리아이의 정신과 육체건강을 위해서 조금더 노력하는 부모가 되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