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의 시계 미래그림책 116
노만 빌맹 글, 스베틀란 쥐나코비츠 그림, 정혜용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제목에 있는 시계가 시계차체만의 물건이라기보다는

 이책속에선 시간의 의미를 더 많이 포함하고있는듯합니다.

 

주인공 프랑수아는 싫어하고 지루해하는 모든 시간을 건너뛰고

좋아하고 원하는 시간으로의 여행을 하게 됩니다.

그 여행을 만들어준건 다름아닌 자신의 시계를 고치러 간 시계방할아버지가

자신의 시계를 고치는 지루한 시간을  대신할

낡고 이상한 시계를 건내게 되는데...

그러면서 시작되었지요.

그 이상한 시간속의 여행은 정말 자신이 좋아하는 시간을 가져다 주었기에 꿈같이 좋았지만...

어느날 아빠와 엄마의 이야기속에서 깨닫게 된답니다.

`........의사선생님이 이를 시원하게 뽑아줬지..

그래서 아빠가 그집을 초대해서 같이 식사도 했잖니.

그리고 축구도 하고 물싸움도 했지..

가만 그러고보니 프랑수아널  내내 못본거 같구나...........

이말을 들은 프랑수아는 허겁지겁 서두르며 대답합니다..

<......이 시계를 돌려주고 내 시간을 찾아와야해..진짜내시간말야....>

누구나 진짜내시간을 가지고있는데 프랑수아는 그렇지 못했던거에요.

 

내용은 왠지 스릴있는 이야기전개로 아이도 저도 참 재밌어했네요.

누구나 자신의 시간의 맘에 들지 않을때가 있어요..

짜증과 슬픔고 괴로움과 지루함과 힘듦...그런 시간을 자신의 인생에서 빼버린다면

자신의 모습이 작아지고 더 초라해질수있답니다..

현재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들이 비록 힘들고 아픈시간일지라도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이 될지는

누구도 모르는 일일꺼에요..

프랑수아가 그 시계로 부터 얼마나 자신의 시간이 소중한가를 알게된것처럼

우리모두가 오히려 일분일분을 즐겼으면 좋겠다는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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